정말 아쉬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진짜 어렵고 어려운 난관을 다 뛰어넘어 부처님 법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지만, 소중한 인연임을 모르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경우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실때에도 부처님 법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도 많았고, 나중에는 아예 비방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부처님 재세 시에 태어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부처님 법을 만나 이렇게 신행생활을 한다는 것은 진짜 대단한 일입니다. 세상에는 신기하다, 신기하다 하는 일들이 많지만, 차분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이렇게 부처님 법 아래 모여있다는 사실만큼 신기한 일은 없습니다. 어느 절 부처님 가슴에 우담바라가 핀 것보다도 더, 어느 때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는 것보다도 더 신기합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