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이의 유일한 친구는 할머니예요. 할머니는 늘 민석이에게 친구를 데려오라고 하셨죠. 하지만 민석이는 친구 사귀는 게 그렇게 어려울 수가 없어요. 게다가 민석이는 자기 친구가 되려면 적어도 이런 조건들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 운동을 잘하는 아이, 절대 왕따가 아닌 아이,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 반 아이들을 둘러봐도 누구 하나 민석이 마음에 드는 아이가 없어요. 맘에 조금 드는 아이는 늘 붙어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고요. 짝궁 호식이와 얘기도 해 봤지만, 정이 가지 않아요. 민석이는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조성자 1985년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과 아동 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마주보고 크는 나무> <마음이 자라는 소리>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호철이 안경은 이상해> <벌렁코 하영이> 등이 있습니다.
홍정선 (그림)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사회에 나와 섬유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이 작품에서 할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며 힘들어하는 민석이, 공부 스트레스로 틱 장애를 앓고 있는 호식이 등 중심인물들의 고민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달려라, 바람처럼>이 있으며, 즐겁게 상상하며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1. 이른 시간의 전화 2. 내 친구, 박정자 3. 단풍 들던 날, 할머니는 떠나고 4. 꿈이 없으면 5. 엄마 아빠가 싸운 날 6. 맛나밭의 비밀 7. 호식이의 틱 8. 마마보이 백호식 9. 사춘기가 시작되다 10. 호식이가 조금 멋있게 보였다 11. 자전거 약속 12. 호식이의 틱이 어디로 갔을까? 13. 만두와 바꾼 비행기 표 14. 첫눈과 함께 온 아픔 15. 친구를 사귀는 맛 16. 가슴에 씨앗을 심고
- 작가의 말
현재 내 친구를 찾아서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3 시리즈 58)에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