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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맥루안 (시공로고스총서 35) [재고: 1 권] |
|   | 저자는 이 책에서 맥루안 사상의 원천을 1930년대 케임브리지 학파의 신비평주의, 미국 남부 농업주의, 리 워프의 언어학 및 가톨릭 신앙에서 찾으며 맥루안 사상의 본질을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또한 맥루안이 각 정보 매체의 고유한 속성을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으로 분석한 점과 과도한 이분법적 사고방식에 빠진 점을 신랄하게 지적하며, 맥루안이 주장한 사회 사상의 과오와 오류, 맹점들까지도 날카롭게 파헤친다. |
 조너선 밀러
1934년에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세인트 존스 컬리지에서 수학과 의학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풍자 잡지의 편집자, BBC의 프로그램 편성자, 영화와 연극의 감독, 연출자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
 - 서론
1. '가치들'에 대한 경멸
- 맥루안 사상의 형성:가톨릭 신앙과 캐나다인 체험 그리고 정신적 삐딱함
2. 파멸한 역사의 대변자
- 남부 농업주의와 고대 이원론에 대한 집착
3. 지식의 지배를 확대한 정보 전달 기술
- 매체의 변화가 세계관을 바꾼다
4. 인간 기능의 확장
- 언어, 문자 해독 능력, 미디어
- 짧은 참고 문헌
- 부록:한국어 출판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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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들'에 대한 경멸
- 맥루안 사상의 형성:가톨릭 신앙과 캐나다인 체험 그리고 정신적 삐딱함
자신의 저서를 극적으로 표현하는 데 눈부신 성공을 거둔 사람답지 않게, 맥루안은 자기 이력에 대해서는 뜻밖에도 과묵하다.
인터뷰에서는 그는 이력에 대한 질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지적 편력을 의도적으로 수수께끼 속에 남겨두기를 선호한다. 이런 과묵함은 그저 단순한 버릇으로 무시해 버리는 것이 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저서를 세밀하게 조사한 결과, 자기 삶에 대한 침묵이 그의 중심 명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그에 따르면 저자라는 생각 자체가 바로 인쇄술의 발명이 가져온 위험한 인위적 산물이다. 지식이 구어나 아니면 필사본에 의해 전달되던 때, 저작권의 권리 소멸 상태에서 축적된 지혜는 건전하게도 익명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지혜는 그후 개인적인 이름을 내세우는 저자들의 그것보다 훨씬 더 포괄적이었다. 개인적인 이름을 내세우는 저자들은 텍스트에 서명함으로써 상당한 인세를 받게 되었으며 텍스트는 이제 이익을 남기는 수량만큼 출판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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