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아카이토리사시 그림상' 을 비롯, 일본의 4개 주용 아동 문학상을 수상한 화제작!!!
장애아들과 평생을 함께 한 교사가 진솔하게 쓴 감동적인 이야기 여섯 편!
일본의 도쿄 도립 특수학교에서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쳤습니다. 마흔 살에 큰 병을 앓고부터 장애아를 다룬 동화를 써야겠다는 다짐을 한 선생님은, 장애아들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 내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이야기를 많이 썼습니다. 오카 선생님은 <겐과 게이치><장애아의 표현활동><사는 힘을 키운다><장애아의 복지와 교육>을 비롯한 여러 권의 책을 써서, '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 우리 누나 - 잇자국 - 멍 - 목걸이 - 귀뚜라미 - 워싱턴 포스트 행진곡
- 장애인을 지켜보는 눈 - 따스한 한때를 선사해 준 이야기
하필이면 자기 형제에 대해서 쓰라는 글짓기 숙제였다. 형제라고는 나하고 누나밖에 없으니, 누나에 대해서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리 누나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장애인이다. 누나가 있어서 좋았던 일은 한 번도 없었다. 바보 멍청이에다 못생기고 뚱보다. 열일곱 살이나 먹었는데 키는 5학년이니 나 정도밖에 안 되고, 코는 납작하고 눈은 조그맣고, 빈말이라도 칭찬할 구석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입술까지 두툼하고... 말을 하자면 끝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