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교, 불교사는 물론, 세계사의 밑바탕이 되는 로마사, 비잔티움 제국사, 몽고문화사에 대한 시각을 부각시켜 독자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또한 일본의 역사 왜곡 및 중국의 고구려사 문제가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오른 지금, 사라진 가야사에 대한 집념을 서술하고 있는 <미완의 문명 7백년 가야사>와 약탈당한 문화유산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왕조의 유산>에 대한 서평은 역사적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저자 ㅣ 주채혁 연세대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역서로 <몽고 구비 설화> <몽고사회제도사> 등이 있다.
몽골인이 쓴 몽골문화 소개서
한국 고대문화는 발해연안에서 기원
한민족의 시베리아 기원설과 가야와 일본관계
오늘에서 보는 선인들의 일상생활, 그 값어치
불모지에 돋아난 새싹
라이샤워가 풀어 쓴 엔닌의 일기
퇴계학 이해의 지름길
포함외교를 통한 한미교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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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류역사상 존재하였던 여러 가지 사회의 붕괴 실례도 나열하였다. 동양에서는 중국의 주나라, 인도 대륙의 하라파문명, 메소포타미아문명의 붕괴를 다루고, 지중해 연안에 형성되었던 이집트, 히타이트, 미노아, 미케네, 서로마 사회의 붕괴도 다루었다. 저자의 구색 맞추기 의도 같기도 하지만 북미와 남미에 있었던 사회의 붕괴도 소개하고,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명멸하였던 사회도 소개하였다. 결국 어떤 사회이든지 간에 그 사회가 매우 커지고 계급이 존재하는 사회가 되고 나면, 결국 붕괴를 향해 다가가게 마련이다. 그 붕괴의 원인을 한계수의 체감이론이라는 경제학적인 시각으로 저자는 보고 있다. -p.2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