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누나>의 작가 오카 슈조의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 다치바나의 어머니가 무턱대고 침대 차를 거리에 내놓고선 혼자서 집으로 들어가는등 장애인을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결코 무겁고 어둡지 않고, 재미있는 동화로 일반 아이 뿐만 아니라 장애아와 장애아를 가진 어머니에게도 큰 감동과 힘을 줄 것이다.
글쓴이 ㅣ 오카 슈조 일본 도쿄의 도립 특수학교에서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쳤다. 마흔 살에 큰 병을 앓고나서, 장애아를 다룬 동화를 써야겠다고 생각한후, 많은 작품을 써냈다. 특히, 장애아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저서로는 <겐과 겐이치> <장애아의 표현활동> <사는 힘을 키운다> <장애아의 복지와 교육> 등이 있다. <우리 누나>로 '아동문학자 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린이 ㅣ 다치바나 나오노스케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일을 해 오다가 짱뚱어 시리즈에 그림을 담당하면서부터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그림책 <흐느적 흐느적 이상한 프랑켄> 에시이 <남자는 갑자기 멈추지 않는다>를 비롯한 많은 책을 만들어 냈으며, 넘치는 재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외출
공원에서
함께 가는 길
돌아오는 길
우에노 집의 마당 한쪽에 있는 꽃밭에는 여러 색깔의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꽃들도 두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하고 우에노가 말을 꺼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혼자서 살아갈 수 없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는 사람들이지." "모두가 그걸 인정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남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걸 말이에요."-p. 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