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고도화된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서는 모든 인간이 자유를 획득했으나 그 반면 고독과 무력과 불안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 이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이 책은 중점적으로 논하고 있다.
82년 국립중앙도서관 추천도서
근대인은 안정인 동시에 제약이었던 전근대적 사회의 여러 구쓱애서는 개방되었지만, 개인적 자아 실현이라는 `적극적 자유`는 아직 획득하지 못했다.
자유는 근대인에게 독립과 합리성을 부떠해 주는 한편, 그를 고립시킴으로써 불안과 무력갑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고립은 견딜 수 없는 것이기에, 근대인은 `자유`라는 부거운 짐애서 도피하여 새로운 의존물과 복종을 추구하는냐 아니면 적극적인 파유의 충 분한 실현을 위해 전진하느냐 하는 양자택일의 기로에서게 되었다.
이 책은 하나의 예측이기보다는 진단 - 즉 해결이기보 다는 분석 - 이지만, 그 결과는 위기에 처한 우리의 행동 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1900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압 마인의 유태인 가정에서 출생 정신분석학자, 사회학자, 사상가
프랑크푸르트 대학, 하이델베르크 대학 졸업 1929-32년, 프랑크루르트 사회조사연구소 강사 역임
나치스가 대두하자 34년. 미국으로 망명, 귀화하여 이후 컬럼비아 대 학, 배닌쁜 대학을 거쳐 52년 멕시코 국립대학 교수로 취임하였다.
-근대인에 있어서의 자유의 의미` 추구에 사색활동의 전부를 바친 그 는 사회구조의 변혁과 인간의 심리적 해방을 연동시키는 신프로이트 학 파의 이론적 지도자포 활약하였다.
저서 "건전한 사회 "혁명적 인간, 소유냐 존재냐등 다수
`에리히 프름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유-하나의 심리학적 문제 -개성의 출현과 자유의 다의성
-종교 개혁기의 자유 -중세적 배경과 르네상스 -종교 개혁기 -근대인을 위한 자유의 양면성
-도피의 심리 과정 -나치즘의 심리 -자유와 민주주의
제1장 자유 - 하나의 심리학적 문제. ..._ 근대 유럽 및 미국의 역사는 인간들을 속박해 왔던 정치적. 경제적. 정신적인 질곡에서 벗어나 자유를 획득하고자 하는 노력얘 집중되고 있 다.
자유를 위한 투쟁은 억압받는 사람들에 의해 이뤄졌는데 이들은 수호 할 특권을 가지고 있던 자들에 대항하여 새로운 자유를 원했다.
한 계급이 어떠한 지배에서 벗어나 그 자신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 는 동안, 그들은 인간의 자유를 위하여 싸우고 있는 것으로 믿었다.
그리하여 그것은 벅압당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루리박고 있는 자유에의 이상과 동경에 호소할 수 있었다.
여하튼 자유를 위한 장기적이고 실제적인 계속적 투쟁 속에서 어떤 단계에서는 억압에 항거하여 싸워 왔던 계급도, 승리를 쟁취하고 새로 운 특권을 수호해야 할 때가 되면 자유의 적에 편들게 되었다.
이 책은 근대인의 성격 구조와 심리적 요인들 및 사회적 요인들 간의 상호 작용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의 일부분이다.
나는 수년 동안 이러한 연구를 계속해 왔으나 그 완성에는 앞으로 상당한 시일이 더 걸릴 것이다.
오늘날의 정치적 발턴이 근대 문화의 가장 위대한 업적 - 개성과 인격의 독자성 - 에 대한 위기가 된다는 사실이, 나로 하여금 더 른 규모의 연구를 개속하지 못하게 하고 오늘날 문화적 사회적 위기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 측면인 근대인에 대한 자유의 의미에만 연구를 집중하게끔 결심하도륵 하었다.
내가 근대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의 성격 구조에 관한 완전한 연구를 독자들에게 재시할 수 있다면 이 책에서의 나의 과제는 보다 용 이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자유의 의미는 근대인의 전반적 성격 구조를 분석하는 기초 위에서라야 비로소 충분히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에 관해 정성스런 공을 들이지 않고 보다 넓은 범위 에서 어떤 개념이파 결론을 제시한 적이 종종 있었다.
가장 중요한 다른 문제들에 관해서도 다만 개관만에 그쳤거나, 또한 어떤 때는 전혀 언급하지 못하고 만 경우도 가끔 있었다.
그러나 나는 심리 학자란, 비록 완벽성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희생하 지 않으면 안 된다 할지라도, 현대의 위기를 이해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대책을 지연 시키지 말고 제공해 한다는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