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는 화학의 보물지도! 그 비밀이 드디어 밝혀진다! 물질의 비밀을 푸는 원소의 주기율표 원소 번호는 어떻게 작성되었을까? 주기율표의 모양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을까?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부터 현대의 주기율표까지. 원자와 분자 그리고 원소와 화합물 원소의 법칙, 주기율의 역사를 11일 만에 익힌다.
이미하 현재 고척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이미하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화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제7차 교육과정 두산동아 중학교 과학 교과서와 천재교육 화학 참고서를 썼고, 현재 EBS 수능방송 화학 검수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1. 원소기호 2. 원자와 분자 그리고 원소와 화합물 3. 원자설과 원자량의 특성 4. 뉴랜즈의 옥타브설 5.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 6. 모즐리의 주기율표 7. 현대적 주기율표 8. 원자구조와 전자배치 9. 주기율 이야기 10. 주기율표를 이용한 원소의 분류 11. 화학결합의 주기율
뉴랜즈의 옥타브설 (62 P)
첫 번째 그룹은 연소를 시키는 기체인 산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수소처럼 연소하여 중성의 생성물을 만들거나 연소하지 않는 질소기체를 포함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원소가 아닌, 연소할 때 발생하는 빛과 열까지 포함시켰다는 거예요. 이것이 오늘날에는 우스운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 당시에는 아주 당연한 것이었어요. 아직 물질의 연소에 대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플로지스톤이니 열소니 하며 열에너지조차 물질로 취급하던 시절이니까요. 두 번째 그룹은 오늘날 비금속이라 불리는 원소들인데, 이들의 산화물은 물에 녹으면 산성을 띱니다. 여기서도 붕산은 원소가 아니라 화합물이랍니다. 세 번째 그룹은 오늘날 금속이라 부르는 원소들인데, 이들의 산화물은 물에 녹으면 염기성을 띱니다. 네 번째 그룹은 당시에는 연소가 되지 않는 원소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반응성이 매우 커서 이미 산화된 화합물들이었답니다. 이것들은 데이비가 전기분해 방법을 개발한 후에야 화합물임이 밝혀졌지요.
여러분은 퍼즐 맞추기를 좋아하나요? 멘델레예프처럼 훌륭한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기본 지식은 물론이고, 사물을 꿰뚫는 직관을 가져야 해요. 흔히 그것을 창의성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직관은 창의성과도 약간은 다르답니다.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하세요. 너무 남의 생각에 의존하지 말고 주체적으로 궁리를 해 보세요. 그것이 과학 하는 가장 기본적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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