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가 없어졌어요!
어느 날 리즈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다행히 완다와 아널드가 리즈가 간 곳을 알아냈지요. 우리는 리즈를 찾으러 '파충류 천국'이라고 곳에 갔어요. 그때 어떤 아주머니가 그곳에 거북을 데려오더니 하얀 옷을 입은 아저씨에게 말했어요. "거북한테 불을 지피고, 속을 꽉 채워 주세요!" 헉, 저건 거북을 요리한다는 얘기잖아요! 설마 리즈도 겁구처럼 누군가의 저녁밥이 되는 건 아니겠죠?
조애너 콜
'워싱턴 포스트'의 어린이 도서 협회에서 주는 논픽션 상과 어린이 책에 기여한 공로로 주는 데이비드 맥코드 문학상을 받았다.
브루스 디건(그림)
30권 이상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대표작으로 <세일어웨이 홈>, <잼베리> 등이 있다.
프리즐 선생님 반에서는 언제나 엉뚱한 일이 일어나요.
우리 반 애완 동물인 도마뱀 리즈가 없어진 날도 그랬지요.
우리는 교실을 구석구석 다 뒤졌지만 리즈는 어디에도 없었어요.
글쎄, 리즈의 집까지 없어졌지 뭐예요!
우리가 리즈를 찾는 걸 그만 포기하려고 할 때, 갑자기 프리즐 선생님이 나타났어요.
선생님은 바람이 다 빠진 커다란 악어 풍선을 가지고 있었지요.
"선생님! 리즈가 없어졌어요!"
피비가 울먹이자 선생님이 말했어요.
"아, 알아요. 그런데 이 악어 풍선에도 바람이 없네요."
우리는 모두 어리둥절했어요. 프리절 선생님이 리즈를 전혀 걱정하지 않는 것 같았거든요.
완다는 계속 딴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리즈가 어디로 갔는지 알아내느라 바빴지요.
갑자기 완다가 소리쳤어요.
"쪽지가 있어! 그런데 도마뱀 어로 써 있네. 선생님,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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