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고베 시의 초등학교 선생님인 가시마 가오씨를 실제 모델로하여고 실화를 동화로 익살스럽고 아름다운 아이들의 사진과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탄생한 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선생님의 인품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지은이 ㅣ 하이타니 겐지로 (灰谷健次郞) 1934년 일본 고베 시에서 태어나 오사카 학예대학을 졸업했다. 그 후 17년 동안 교사 생활을 한 뒤, 교실에서 접했던 어린이들의 생명력을 그린 작품들을 발표하여 일본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되었다.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국제 안데르센 상 특별상을 수상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원제: 토끼의 눈) 외에도 <우리 선생님이 최고>, <우리집 가출쟁이>, <태양의 아이>, <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 <모래밭 아이들>, <태양의 아이>, <하늘의 눈동자>, <바다의 노래> 등 감동적인 작품들을 여럿 남겨 일본의 국민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1978년에 <혼자만의 동물원>으로 쇼각칸 문학상을, <태양의 아이>로 산케이 아동출판 문화상을 받았고, 1979년에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태양의 아이> 등의 작가 활동에 대해 제1회 '로보노이시' 문학상을 수상했다.
리츠코는 그 시간에 공부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닥스 선생님은 왜 그런 이야기를 햇을까? 유미코나 시게류으 일에 빗어 남으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 어떤건지 우리한테 가르쳐 주러고 한 걸까?" 리츠코는 닥스 선생님이 참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겉모습도 후줄근하고 말이나 행동도 유별나지만, 닥스 선생님의 말과 행동은 어쩐지 오랫동안 마음에 여운을 남긴다. 지금까지 이런 선생님은 물론이고 이런 사람조차 한번도 본 적이 없어 하고 리츠코는 생각했다. -p. 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