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야, 나는 평생 노예로 살았단다." 제프 아저씨가 마른풀더미에서 자리를 잡으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2주 전에 지하철도를 따라서 캐나다로 도망치기로 결심했지." "지하철도라고요?" 토미가 물었습니다.
"맙소사! 지하철도에 대해서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어?" 꼬마 제프가 말했습니다. 아빠가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습니다. "토미야, 지하철도는 증기 기관차가 다니는 진짜 철도가 아니야. 노예제도가 나쁘다고 믿는 비밀 조직을 말하는 거란다. 그 조직원들은 우리처럼 집이나 농장에서 사는데, 철도처럼 이곳저곳에 캐나다까지 쭉 뻗어 있지. 그래서 그 길을 지하철도라고 하는 거야."
F.N.몬조
1924년 코네티컷 주에서 태어나 컬럼비아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책 편집자였던 몬조는 1968년, 가족을 구하려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어린이책 <인디언 섬머>를 쓰면서 작가가 되었지요. <프랑스의 불쌍한 리처드>로 '내셔널 북 어워드 상'을 받았으며 <북두칠성을 딸간 지하철도>는 미도서관협회에서 선정한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 동화를 많이 펴낸 몬조는 1978년 쉰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프레드 브레너 (그림)
뉴저지 주에서 태어나 콜로라도 스프링스 예술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동화 작가인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뉴역에 살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1. 교회에서 새를 잡으려다
2. 도망자들
3. 지하철도에서
4. 수색대
5. 강 너머로
6. 법을 어긴 사람들
- 노예제도에 대하여
북두칠성을 따라간 지하철도 (37 P)
"그건 비밀이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다 비밀로 해야하거든!"
아빠가 설명했습니다.
"예, 맞아요 우리는 아주 값비싼 재산이에요. 우리가 없어지면 2500달러를 잃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주인은 꽤 많은 돈을 잃게 되는 셈이지요."
제프아저씨가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당신을 잡으려고 수색대를 보내겠지요. 얼른 마른풀더미 속에 숨으세요."
아빠가 말했습니다.
"제게 이 도끼가 있는 한, 아무도 우리를 잡아갈 수 없어요."
제프 아저씨가 힘주어 대답했습니다. 제프 아저씨와 비니 아주머니, 그리고 꼬마 제프와 아기는 몸을 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