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은 물론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까지 단숨에 읽어 내는 다섯 살 신동. 마틸다의 이야기이다.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상력의 귀재, 로알드 달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긴박한 이야기로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권해 주면 좋을 듯하다.
저자 - 로알드 달 (Roald Dahl) - 영국 웨일즈에서 태어나, 잉글랜드에서 교육받았으며 쉘 석유회사의 아프리카 지사에서 일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영국 왕립공군의 전투기 파일럿으로 참전했다가 이집트에서 격추당해 "머리에 기념비적인 한방을 얻어맞고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로알드 달은 현대 동화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구미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그의 책들 가운데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내 친구 꼬마 거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들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 외에 지은책으로 <멍청씨 부부 이야기>, <창문닦이 삼총사>, <아북거, 아북거>, <할머니를 삼켜버린 마법의 약> 같은 동화가 있다.
그림 - 퀸틴 블레이크(Quentin Blake) -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의 다우닝 칼리지에서 수학하고, 런던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49년부터 '펀치' 지의 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첼사 미술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1980년에는 그림책 <마놀리아 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어릿광대>가 볼로냐 북 페어에서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알드 달이나 조운 에이킨 같은 최고의 작가들 동화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지금 로열 칼리지 어브 아트의 일러스트레이션과 학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서광 마틸다
위대한 중고차 사업가 웜우드 씨
초강력 접착제 소동
유령 소동
수학
머리 염색 소동
하니 선생님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
마틸다의 부모님
해머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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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선생님이 혼잣말하듯 말했다. "그렇지. 사실 못 할 이유가 없지. 인간의 두뇌란 참으로 놀라운 것이니까." "전 사람의 두뇌가 계산기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계산기도 알고 보면 사람이 만든 것이거든요."하니 선생님은 온뭄에 전율을 느꼈다. 비범한 수학적 두뇌와 만났다는 확신이 들었고, 천재 혹은 신동과 같은 말들이 머릿속에 마구 떠올랐다. 이러한 신동들이 가끔 세상에 나타나긴 하지만, 100년데 한두 명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차르트가 피아노 작곡을 시작하고 음악의 신동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고작 다서 살때가 아니었던가. -p.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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