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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닭 한마리와 침묵의 불꽃 - 인류의 위대한 다섯 성현들의 삶과 사상 [재고: 1 권] |
|   인류의 영원한 다섯 스승인 소크라테스, 공자, 석가, 예수, 마호메트!
인류의 영원한 다섯 스승이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싶었던건 무엇일까? 빚진 닭 한 마리를 갚아달라고 부탁한 소크라테스, 침묵으로 일관한 공자, '이것이 나의 최후의 말이다'라는 말을 남긴 석가, 십자가에 못 박혀 '다 이루었다'라고 말한 예수, '지고한 동반자여...'라 하고 눈감은 마호메트, 다섯 성현들이 삶을 마감하며 남긴 마지막 말을 통해 그들의 삶과 사상을 알아본다. |
 최동훈
1962년 속초에서 태어나 속초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 외국어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대학시절 실존주의 철학에 심취했던 그는 낭만적 허무주의자로 불리기도 했다. 문학을 통한 미래주의(futurism)운동에 관심을 가지며, 한편으로 끊임없는 삶의 의미에 대해 물음을 던지다 앞서 살다간 위대한 성현들의 삶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닭 한 마리와 침묵의 불꽃>도 그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다. 그는 인류의 영원한 스승인 다섯 성현들이 삶을 마감하며 남긴 마지막 말을 통해 그들의 삶과 사상을 읽고, 이를 삶의 나침반으로 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논문으로는 <로캉텡과 뫼르소에 있어서의 의식과 무의식의 부조리> <염세론과 허무론>이 있으며, 미작 수필로 <영원히 죽는 것과 영원히 산다는 것의 허무>가 있다. 현재 그는 ’<개똥철학>을 집필 중이다. 향후, <바람의 미학> <불의 미학> <물의 미학> <흙의 미학>과 <죽음의 미학>집필을 위한 자료 수집중이다. |
 프롤로그
[1] 소크라테스
1. 지상에서 보낸 마지막 하루
2. 소크라테스의 삶과 사상
3. 새롭게 밝혀지는 유언의 의미
[2] 공자
1. 지상에서 보낸 마지막 하루
2. 공자의 삶과 사상
[3] 석가모니
1. 지상에서 보낸 마지막 하루
2. 석가모니의 삶과 사상
3. 최후의 유언에 담긴 의미
[4] 예수
1. 지상에서 보낸 마지막 하루
2. 예수의 삶과 사상
3. 최후의 유언에 담긴 의미
[5] 마호메트
1. 지상에서 보낸 마지막 하루
2. 마호메트의 삶과 사상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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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혹
마흔 줄에 들어서자 공자의 경륜은 더욱 높아갔다. 그렇지만 배움에 대한 공자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그는 아직 자신의 공부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몇 년을 더해 오십까지 배운다 해도 크게 과하지는 않을 것이다." <술이>
배움에는 나이가 없을 뿐더러 아무리 배워도 지나치지 않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 문장을 '오십 이후에 주역을 공부하면 큰 허물은 없게 되리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 쪽이든 공자가 40이 넘어서도 배움에 깊이 몰두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즈음 공자는 대인과의 관계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이 사십이 되어서도 남에게 밉보인다면 그것으로 끝이다." <양화>
나이 40이면 인격이 완성될 시기인데 그 나이에 남에게 미움이나 받고 있다면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그렇게 한번 굳어진 평판을 고치기는 자뭇 늦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도 이런 말을 했을 법하다. 공자 역시 몇 년 전 제나라에 갔다가 사람들의 멸시와 질시를 받고 돌아 온 적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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