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로 가득한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 레벨 2」 제73권 『게임 파티』. 아이들의 일상을 섬세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는 동화 작가 최은영의 장편동화입니다. '게임'이 친구 사이에서의 소중한 소통 수단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현실을 실감나게 반영했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하게 된 게임 때문에 힘들어지는 선우의 마음 속 변화에 주목합니다. 선우의 심리를 특유의 상상력으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 작가 서현의 익살맞은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선우는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게임 《나린라온》의 영웅이에요. 친구들은 게임을 잘하는 선우와 어울리고 싶어했어요. 어느 날 선우는 학원을 빠지고 게임을 하다가 엄마한테 걸려버렸어요. 선우는 엄마 때문에 게임을 못 하게 되었어요. 엄마는 게임이 무조건 나쁘대요. 그런데 선우가 우울한 것은 게임을 못하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친구들이 게임을 못 하게 된 선우와 놀아주지 않았거든요. 선우는 친구들에게는 게임 영웅만 필요했던 것인지 궁금해졌는데…….
최은영
저자 : 최은영 저자 최은영은 텔레비전 어린이프로그램 작가로 오랫동안 일했고, 두 아이를 키우며 동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일상을 섬세하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게임 파티》에서도 ‘게임’이 소중한 놀이이자 소통 수단인 어린이의 일상을 실감나게 그렸다.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시작한 ‘게임’ 때문에 점점 힘들어지는 선우의 마음속 변화가 독자들에게 진짜 ‘게임 파티’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을 던져 준다. 2006년 단편 동화 《할아버지의 수세미 밭》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을, 단편 동화 《상여꼭두의 달빛 춤》으로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고, 2008년 장편 동화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로 우리교육 어린이책작가상을 받았다. 그밖에도 《수요일의 눈물》, 《우토로의 희망 노래》, 《내 친구는 연예인》 등 많은 동화를 썼다.
그림 : 서현 그린이 서현은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게임 파티》의 주인공 선우처럼 컴퓨터를 모질게 끊지 못해서 고민이지만, 그 다짐을 써서 벽에 붙이고 보며 매일 조금씩 줄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인지 게임 속 ‘나’와 현실의 ‘나’ 사이에서 갈등하는 선우의 심리를 특유의 상상력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가의 꿈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고, 유머가 가득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한다. 《이상한 열쇠고리》, 《100원이 작다고?》, 《달을 마셨어요》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고, 지은 책으로 《눈물바다》, 《커졌다!》 가 있다.
1. 신 나는 나린라온 2. 나린라온의 영웅 3. 딱 오늘만이야 4. 엄마 때문이야 5. 알지도 못하면서 6. 그린 시스템을 해지하라 7. 친구가 맞나? 8. 나는 할 수 있어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