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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잡지는 매거진이다 [재고: 1 권] : 세계의 아트디렉터와 매거진의 역사 그리고 디자인으로 보는 매거진 이야기 |
|   잡지는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문화로 기능하지만, 잡지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잡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다룬 잡지만 160여 종이고 자료적 가치로서도 그 의미가 큰 도판들이 200여 컷이나 실려 있다.
엄밀하게 따지면 이 책은 '잡지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다. 디자인은 잡지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고, 잡지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알아야 디자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업으로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은 물론, 디자인 관련 학과에 다니는 학생들, 나아가 잡지를 즐겨 보는 모든 이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올칼라 도판이 돋보인다. |
 유정미
이화여대 생활미술과와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즈에서 디자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1985년에 잡지 디자이너 활동을 시작했고 <현대주택> <과학동아> 디자이너를 거쳐 <까치> 디자인 책임, <뉴미디어 저널> 아트디렉터였으며 99년부터 2년 남짓 <정글>에 '사이버 대학-유정미의 잡지 디자인'을 연재했다. 호서대학교 예술학부 겸임교수를 지냈고, 이화여대, 서울산업대, 경희대에서 편집 디자인을 강의했다. 현재 연세대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강의하고 있으며 출판기획사 <생각과 느낌>의 아트디렉터이다. |
 1. 내가 사랑한 아트디렉터
알렉세이 브로도비치
알렉산더 리버만
테리 존스
프레드 우두워드
티보 칼만
네빌 보르디
데이비드 카슨
2. 잡지의 역사
서구 잡지의 역사
우리나라 잡지의 역사
3. 잡지, 깊이 들여다 보기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
눈에 보이는 구조
타이포그래피의 어제 오늘,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디자인 논쟁
잡지의 미래 ㅣ 전자출판의 가능성과 한계성
5. 잡지, 더 꼼꼼히 읽고 보기
잡지의 구성
용어해설 |
 네빌 브로디
많은 디자이너들이 일생에 단 한번도 이르지 못하는 세계적인 대스타의 자리를 서른 하나의 나이에 오른 사람. 베스트 셀러 디자인 작품집의 저자이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형 박물관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개인전을 가진 화제의 주인공. 전 세계 언론들이 화려한 수식어를 붙여가며 경쟁적으로 소개했고 세계 디자인계의 선두주자임을 자부하던 미국의 자존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 영국 디자이너.
그러나 스스로도 인정할 만큼 충분히 그 단계에 올랐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동료 디자이너들로부터 외면당하고, 클라이언트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의 작업을 그대로 카피해주는 다른 업체로 옮겨 간다면? 그래서 마침내 파산의 위기까지 내몰리게 된다면 과연 그 성공은 반가운 것인지, 불운한 것인지. 이 모든 의문에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은 네빌 브로디 한 사람일뿐일 것이다.
80년대 중반 그래픽 디자인계를 뒤흔들며 국제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인물은 영국의 젊은 디자이너 네빌 브로디이다. '밀턴 글레이저 이후 30년 만에 나타난 천재 디자이너'라는 극찬과 함께 전 세계 매스컴들은 경쟁적으로 그를 소개했다. 그에 관한 열기는 그 진의가 미심쩍을 만큼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며 유럽을 거쳐 미국을 지나 마침내 일본 열도마저 강타했다. 같은 세대의 디자이너 중 이처럼 짧은 시간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디자이너는 없을 것이다. 그에게는 '디자인계의 이단아', '디자인의 혁명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었으며 마침내 '브로디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의 작업은 하나하나가 그대로 다른 디자이너들의 참고서가 되었고, 그래픽 디자인계에 살아 있는 신화가 되었다.
네빌 브로디를 이처럼 유명하게 만들어준 매체는 그가 81년부터 5년간 아트디렉터로 있었던 스타일 잡지 <더 페이스>이다. 여기서의 그의 작업은 개인이 혼자 했다고 믿어지지 않을 만한 분량이었으며, 그 결과도 가히 독보적일 만큼 주목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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