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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서해클래식 008) [재고: 2 권] |
|   은 청년 괴테가 경험한 가슴 아픈 사랑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그러나 그는 사랑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거기에는 18세기 청춘들이 공감하던, 그리고 지금도 수많은 청춘들의 가슴을 채우고 있는 그 무엇이 담겨 있다.
자칫 단순한 연애소설로 치부될 수있지만, 그속을 한 겹 한 겹 주의 깊게 살펴보면 관습과 규범을 강제하는 사회의 무거운 장벽을 무너뜨리기위한 청년 괴케의 '자유 의지'와 '순수한 열정'이 강렬히 녹아 있다. |
 - 괴테의 생애와 작품
[1] 1부
1. 그녀와의 만남, 온 세상이 빛으로 물들다
2. 베르테르가 사랑한 여인, 로테를 만나다
3. 호메로스와 오시안의 세게는 무엇을 말하는가
[2] 2부
1. 그녀와의 이별, 세상이 나와 더불어 몰락하다
2. 세상을 술렁이게 하다
- 쾨테 연표 |
 그녀와의 만남, 온 세상의 빛으로 물들다 (19 P)
내 자신을 고칠게. 지금껏 해 왔지만, 운명이 우리에게 던진 자잘한 불행을 되씹는 나쁜 버릇을 이제는 되풀이하지 않으련다. 현재를 즐기고 과거는 지나간 것으로 덮어 두겠어. 친구야, 네가 옳았어. (신이 왜 인간을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온갖 상상력을 발휘해 과거의 불행한 기억 속으로 빠져들지 않고 냉정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고통에 훨씬 덜 시달릴 거야.
수고스럽겠지만 우리 어머니께 전해 줘. 당신이 맡긴 일은 잘 처리했고,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결과를 알려 드리겠다고 말이야. 내가 숙모를 만나 봤는데,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고약한 분은 아니었어. 숙모는 마음씨도 좋고 성격이 쾌활한 여자야.
숙모한테 어머니가 유산 분배에 불만이 있다고 말했더니, 그렇게 된 까닭과 원인을 설명해 주면서 조건만 갖춰지면 우리가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돌려주겠다고 하더군. 어땠든 지금은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얘기하고 싶지 않아. 어머니께 모든 게 다 잘 될 거라고 전해만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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