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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21세기를 바로 보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재고: 1 권] |
|   | 지은이가 삭발하기 이전에 짬짬이 적어 놓았던 솔직한 생각들의 편린이다. 이 책은 '우리는 지나간 19세기나 20세기와는 전혀 다른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 21세기에는 어떠한 인간이라야 나라가 평화롭고 번영되도록 이끌어갈 수 있으며, 이 국제화·세계화의 시대에 다른 나라 다른 민족한테도 그런대로 존경을 받는 개인과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 의식을 제기한 것이다. |
 지은이 ㅣ 박현태
1933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일보 정치부장, 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 11대 국회의원, 문화공보부 차관, KBS 사장, 수원대 신문 방송학과 교수, 동명정보대 총장을 거쳐 불문에 귀의했다. 현재 마석 백련사에 거주하고 있다. |
 1장 행복은 항상 내 곁에 있다
불량 노인 되는 법
꽈리 나무
원추리 단상
가족
...2장 세상에 대해 자유롭고 솔직하게 말하다
21세기란 무엇인가
생로병사
인터넷 파워
직업 전환
... 3장 21세기를 준비한 세계사
딸에게 말하는 세계사
콜럼버스
네덜란드
팍스 브리타니카
... 4장 이웃나라 이야기
오사마 빈 라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책임정치, 무책임 정치
장관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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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이미 저세상으로 가셨지만 어떤 저명 정치인은 저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 재산은 살림에만 쓰기로 한다면 쓰고도 남아 자식들에게 얼마씩 물려줄 수 있는 정도지만, 이것을 가지고 정치에 쓴다고 하면 그것은 태부족입니다." 잘 몰라서 그렇지, 정치에는 참으로 돈이 많이 듭니다. 아무리 개혁이다, 새 시대다 하지만 들 돈은 다 들고, 그것도 점점 그 액수가 커져 갑니다. 그러므로 정치인이 섣불리 색다른 정치를 한다고 나섰다가는 돈 때문에 패가망신하기 십상입니다.
지금, 정치인 보고 돈 갖다줄 사람이 있겠습니까? 재벌들은 저 살기가 바쁩니다. 쓸 만한 기업은 모두 외국자본에 팔아넘기지 못해 안달입니다. 중소기업은 모두 죽은 목숨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돈 나올 데는 아무 데도 없습니다. -p.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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