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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교양경제학 - 세계 경제를 움직인 경제학 거장들과의 만남 [재고: 1 권] |
|   - 밑줄 및 공부한 흔적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교실 밖 경제학'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 거장들과의 유쾌한 만남을 통해 진화하는 현대인을 위한 교양 경제학 강의를 듣는다.
이론과 현실을 접목한 살아 있는 경제교과서. |
 고무로 나오키
쿄토 대학 이학부 수학과를 졸업한 후 오사카 대학 대학원 경제학 연구과와 도쿄 대학 대학원 법학, 정치학 연구과를 수료했다.
풀브라이트 유학생이 되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시간 대학 대학원에서 슈츠 박사에게 계량경제학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대학원에서 새뮤얼슨(1970년 노벨상)과 솔로(1987년 노벨상)에게 경제학을, 하버드 대학 대학원에서 애로(1972년 노벨상)와 쿠프먼스에게 경제학을, 스키너에게 사회심리학을 배웠다.
저서로는 <위기의 구조> <소비에트제국의 붕괴> <국민을 위한 경제원론> <고무로 나오키의 자본주의 원론> <일본인을 위한 경제원론>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수학> <논리의 방법> 등이 있다. |
 - 저자 서문 / 매우 특별한 학문, 경제학
[1] 경제학을 낳은 사상에 대하여 / 토머스 홉스, 존 로크
1. 경제학의 원점은 어디에?
1) 정치학자가 탄생시킨 경제학 모델
2) 홉스의 모델에서 말하는 인간
3) 로크, 자연상태의 사람을 모델로 삼다
4) 고전파에게 계승된 로크의 모델
[2] 경제학의 아버지는 무엇을 생각했나 / 애덤 스미스
1.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경제학의 기본 사상
1) 고전학파의 사상은 무엇인가
2) 경제를 시장의 자율에 맡기면 어떻게 될까
3) 카도와 파레토의 가치론
[3] 천재 이론가가 발견한 국제경제학의 원리 / 데이비드 리카도
1. 고전학파 경제학의 기초 이론
1) 리카도의 비교우위설이란 무엇인가
2) 스미스의 절대우위설과 리카도의 비교우위설의 차이
3) 리카도설의 중심인 '세이의 법칙'이란
4) 세이의 법칙이 가져온 과제
[4] '최대의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올바른 경제활동이다' / 제러미 벤담
1. 고전학파와 케인스 모두에게 영향을 준 정치모델
1) 인간은 미래를 올바르게 예측할 수 있다
2) 고전학파를 부정한 케인스의 유동성 선호설
3) 왜 현금을 모으는가
2. 경제학을 키운 공리주의
1) 경제학의 기본은 고전학파 경제학과 케인스 경제학
2)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란 무엇인가
3) 개인의 악덕은 공공의 미덕
4) 국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5] 거시경제학이 탄생하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1. 고전파 VS 케인스
1) 대공황에 무력했던 고전학파 이론
2) '수요야말로 공급을 낳는다'는 케인스 경제학의 혁명
3) 케인스의 비극
4) 케인스 경제학의 황금시대
5) 고전학파의 부활
6) 자본주의야말로 종교다
7) 사이비 교단 같은 합리적 기대학파
2. 대처와 레이건의 케인스 정책
1) '철의 여인' 대처의 대단함
2) 대경제학자 슘페터의 자본주의론
3) 고전학파 정책 때문에 실패한 '철의 여인' 대처
4) 고전학파 신봉자도 케인스 정책에서 벗어날 수 없다
5) 이론경제학의 근본적인 문제
6) 케인스는 방정식이고 고전학파는 항등식이다
7) 누구나 쓰고 싶어하는 세이의 법칙
8) 레이거노믹스는 가면을 벗은 케인스 정책이다
3. 케인스 경제학의 문제점
1) 케인스 이론의 함정
2) 고전학파와 '세이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는 때는 언제인가
3) 케인스의 유효수요의 원리가 힘을 발휘하지 못할 때는 언제인가
4) 구축현상과 인플레이션
5) 케인스 이론은 죽었는가
6) 썩은 관료제를 추궁하라
[6] 경탄을 감출 수 없는 자본주의 / 카를 마르크스
1. 경제법칙은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2. 마르크스 경제학의 한계
3. 현대 사회를 향한 경고
[7] 정설을 뒤엎은 자본주의 발생 배경 / 막스 베버
1. 자본주의의 정신이란 무엇인가
2. 우리에게 자본주의의 정신이 있는가
3. 관료제는 왜 부패하는가
[8] 자본주의를 발전시킨 역동성이란 / 조지프 알로이스 슘페터
1. '혁신'이란 무엇인가
2. 자본주의의 이중통치
3. 자본주의 분석
[9] 경제학을 과학으로 만들다 / 레옹 발라
1. 일반균형이란 무엇인가
[10] '써먹을 수 있는' 경제 분석도구에 대하여 / 존 리처드 힉스
1. 파급효과의 분석
[11]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경제학으로 진화하다 / 폴 앤서니 새뮤얼슨
1. 케인스 해설의 진수
2. 경제학의 새로운 교과서
[12] 일본에 경제학의 길을 개척한 선구자 / 다카타 야스마
1. 일본에 경제학의 길을 개척하다
[13] 마르크스 이론을 재국축하다 / 모리시마 미치오
1. 왜 일본에서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가
[14] 자본주의 탐구에 평생을 바치다 / 오쓰카 히사오
1. 막스 베버의 해명하다
[15] '사적 소유권이야말로 자본주의의 급소' / 가와시마 다케요시
1. 사적 소유권이란 무엇인가
- 역자 후기
- 부록 1 / 경제학과 세계의 동향
- 부록 2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일람표 |
 마르크스 이론을 증명하다 (120 ~ 121 P)
그러나 20세기가 어느 정도 지나서 수학 기술이 진보하자 '순환론으로 설명해도 문제는 없다. 충분히 설명이 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이 사실을 분명히 한 사람은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라 케인스의 이론을 해설한 새뮤얼슨 박사였다. 새뮤얼슨 박사는 발라의 이론을 이용해 마르크스의 약점을 보완했다.
마르크스는 리카도의 학설을 계승했지만 중요한 주의점을 잊었다. 리카도는 자본주의 이전의 경제에서는 노동가치설이 성립하지만 복잡한 우회생산을 하는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노동가치설은 잉여가치이론의 전제가 되기 때문에 마르크스는 리카도와 달리 노동가치설을 벌리 수 없었다.
이미 말했듯이 뵘바베르크는마르크스의 노동가치설을 순환론이라 비판했다. 경제학계에서는 이 비반을 받아들여 노동가치설은 버려졌지만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끝까지 노동가치설을 고집했다.
이를 보고 조앤 바이얼릿 로빈슨 교수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노동가치설을 버려도 된다"고 말했다. 즉, 노동가치설을 버려도 마르크스의 다른 이론들은 성립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노동가치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았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수학이 발달하자 새뮤얼슨 박사는 발라의 일반균형론을 사용하면 마르크스의 노동가치설을 순환론으로 설명해도 문제가 없음을 발견했다. 마르크스의 가장 큰 불행은 발라보다 먼저 태어났다는 점이다. 또 마르크스의 작은 불행은 베버보다 먼저 태어났다는 점이다.
계승자 복이 없었다는 점도 불행이라면 불행이지만, 마르크스가 남긴 문헌을 주문처럼 중얼거리기만 하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을 보면 불행이라기보다는 계승자 육성에 실패했다 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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