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상쾌 통쾌한 동화 속 혁명! 환상적인 사건, 극적인 반전의 파노라마! 자기들은 먹고 마시고 놀면서 농민들을 괴롭히고 부려먹는 세 명의 배불뚝이와 부자들, 이들에 맞서 민중을 위한 새 세상을 열기 위해 혁명의 횃불을 높이 쳐든 병기공 프로스페로와 줄타기 곡예사 티불! 이들의 활약은 과연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민중을 위한 새 세상은 드디어 열리게 될 것인가.
저자 ㅣ 유리 올레샤 1899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했으며, 중등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23년 모스크바로 가서 '주빌로'라는 필명으로 선동적인 시를 발표하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저서로는 <세 명의 배불뚝이><질투><선행목록><감정의 음모>등이 있다.
제1장 가스파르 아르네리 박사의 고달픈 하루
제2장 열 개의 단두대
제3장 별의 광장
제4장 풍선 장수의 신기한 모험
제5장 흑인과 양배추 머리
제6장 예기치 못한 일
제7장 이상한 인형의 하룻밤
제8장 어린 여배우의 힘겨운 배역
제9장 식욕 좋은 인형
...
"가니메드 아주머니" 박사가 말했다. "나 좀 나갔다 오겠소. 나가 봐야 할 일이 있어서. 마부를 좀 불러 주시오" 그는 말을 멈추더니 손바닥으로 이마를 문질렀다. "나는 지금 세 배불뚝이의 궁전으로 갑니다. 아마 돌아오지 못할지도 몰라요." 가니메드 아주머니는 놀라서 뒤걸음질쳤다. "세 배불뚝이의 궁전이라구요?" -p.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