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문학으로 소통하다』는 1980년대에 남성이 짜놓은 판에서 서툴게나마 자신의 존재를 인식해보인 여성문학을 고찰하는 책이다. 작품 발표로부터 2,30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문제작들을 살펴 여성들이 무엇을 소통하고자 하였으며 그 소통이 이룩한 것이 무엇인지 점검해보고 있다. 고정희, 김초혜, 김승희 등의 시인들의 작품과 서영은, 오정희, 정복근 등의 소설가들의 작품을 소재로 삼은 11편의 연구글을 수록하였다.
서문 여성, 문학으로 소통하다
고정희 시에 나타난 타자성 연구ㆍ구명숙 김초혜 시의 민중적 상상력과 '사랑'의 시학-『사랑굿』을 중심으로ㆍ배영애 김승희 시에 나타난 애브젝션(Abjection) 연구ㆍ이현정 최명희『혼불』의 구조 분석ㆍ김경애 김지원 소설의 미국 이민 체험과 여성의식-장편소설『모래시개』를 중심으로ㆍ송경란 김채원 소설의 자아와 일상의 탐구-중편소설「겨울의 환(幻)」을 중심으로ㆍ송경란 서영은의「먼 그대」론ㆍ이병순 강석경 소설의 여성의식-공동체적 '집'의 공간적 의미와 여성인물의 자매애를 중심으로ㆍ자미영 윤정모의『고삐』에 나타난 여성의 고백과 각성의 서사ㆍ장미영 오정희 소설의 서술전략 연구-80년 이후 발표작을 중심으로ㆍ황영미 정복근의 초기 여성연극 연구-<위기의 여자>, <웬일이세요, 당신?>을 중심으로ㆍ이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