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내헌책] 내 동생, 테러리스트 자카리아 [재고: 1 권] : ZACARIAS MON FRERE |
|   | 9.11 테러의 유일한 생존 용의자, 자카리아 무사위의 형이 밝히는 자카리아의 삶의 여정과 이슬람 극단주의 와하브교에 대한 비판 |
 압 사마드 무사위
1967년 프랑스의 엔다예에서 출생
1968년 동생 자카리아 무사위 출생
2001년 9월 자카리아 무사위 9.11 테러 혐으로 구속
현대 망드(Mende) 직업고등학교 교사
|
 1. '가족'
2. 10대, 어긋난 희망과 고통
3. 정체성을 찾아
4. 뿌리 없이 소외된 자들
5. 자카리아의 희망, 태양이 드는곳
6. 런던, 궁핍과 고독
7. 자카리아의 종파전투조직 입단
8. 자카리아는 특이한 사례가 아니다
9. 미디어의 돌풍
10. 끝을 대신하며 |
 자카리아의 종파전투조직 입단
1996년 여름. 나와 아내는 모로코로 바캉스를 떠나기로했다. 자카리아가 여름에 프랑스로 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어느 날짜에 오는지는 몰랐다. 일년 전부터 그는 내게 어떤 소식도 전해 주지 않았다. 19년 만에 모로코에 가는 것이었다. 나는 속히 모로코의 친척들을 다시 만나 그들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외할머니, 이모, 삼촌들, 사촌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함께 시간을 보냈던때 나는 10살이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사실, 나는 두 명의 삼촌과 여섯 명의 시촌들 그리고 한명의 이모가있을뿐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그들도 나를 그렇게 사랑한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볼수 없었던 사람들을 보는 일이 나를 설레게 했다. 나는 사촌들을 전화 통화로만 알아 왔던 것이다. 모로코에서 그들을 본다는 것은 목소리에 얼굴을 결합시키는 일이었다. 그들을 만날 생각을 하며 나는 기쁨에 사로잡혀 있었다. 축제를 기다리는 아이처럼 성급함으로 들떠서 미리부터 여행을 준비했다. 그리고 자동차를 점검하고 또 점검했다. 드디어 출발일이 왔다. 우리는 친구들 집을 돌며 인사를 했고 떠난다는 말을하기 위해 모로코의 가족,친척에게 전화를했다. 우리는 초저녁에 출발했다. 그런데 자가용이 초반부터 불안하더니 급기야 팬벨트가 말썽을 일으키고 말았다. 하지만 몽펠리에로 다시 돌아가 고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모터의 열이 식을 때까지 한시간을 기다린 뒤 우리는 상태가 좋지 않은 자동차를 몰고 스페인을 종단했다. 잠을 자지도, 멍춰서 쉬지도 않고 계속 1,500 킬로미터를 달렸던 것이다. 스페인의 알제리아스에 도착했을 때,우리는 모로코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안심시켰다. 그리고 배를 탔다. 피곤했지만 나는 행복했다. 바다를 건너는 데는 겨우 2시간이 걸렸지만 내게는 한없이 길게 느껴졌다. 드디어 모로코의 항구도시인 땅제의 수평선이 나타났다. 감동이 몰려왔다. 19년 만에 처음으로 내 조상의 땅인 모로코를 다시 보고 있었다. 저기, 지중해의 깊은푸른색과 모로코의 하얀 집들사이의 눈부신 대조가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
|
|  | 현재 내 동생, 테러리스트 자카리아에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