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21세기에 아직도 의문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역사적 사건과 베일에 가려진 진실들이 많다. 또한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희대의 사건들과 오늘날의 과학적 근거로는 설명될 수 없는 일들이 지금도 우리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책에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방송 된 것중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사건들과 미처 방송되지 못한 더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박영수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조업하고 95년 처음 방송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톡톡 튀는 대사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작업하는 시트콤마다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로 일요일 아침 사람들을 TV 앞으로 모여들게 하고 있다.
1. 기찻길 옆 천사들
기찻길 옆 천사들
ILVU4FR
50인의 우정
나의 조국은 죽음보다 강하다
스쿼시 코트의 유령
......
2. 은반 속의 기적
뛰어나서 잡힌 사기꾼
자유의 여신상을 팔아먹은 사기꾼
기적의 여인
나인 베이비
춤추는 할머니
......
3. 천국에서 온 러브레터
새엄마
세상에서 가장 운 나쁜 사나이
커플 반지
시로
모자상
......
영근 씨는 발렌타인데이라고 아내를 챙기는 것이 왠지 낯 간지러워 괜히 더 무뚝뚝하게 굴었다. 어쨋든 오랜만에 바깥 바람을 쐬게 된 아내는 전에 없이 좋아하는 것 같았다. 하긴, 아이 낳고는 제대로 외식 한번 한 적 없으니 말은 안 했어도 내심 섭섭했을 것이다. 그날 저녁, 영근 씩는 아내와 함께 아이를 데리고 월미도에 갔다. 저녁을 먹고 공원 놀이터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낸 후 10시경 아내와 딸아이가 출출하다고 해서 차를 타고 유람선 선착장으로 갔다. 선착장은 주차할 자리가 안 보일 만큼 많은 차들로 붐볐다. 빈 공간을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마침 차 한 대가 시동을 걸고 빠져나왔다. 영근 씨는 잘됐다 싶어 곧바로 그 자리에 주차를 했다. 바다 쪽으로 약간 경사가 진 곳이었다. 바닷가의 겨울 저녁이라 차의 시동을 꺼놓기에는 날씨가 매서웠다. 영근 씨는 기어를 중립으로 풀어놓고 주차 브레이크만 당겨 차를 세웠다. - p.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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