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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03) [재고: 2 권] |
|   "왜"와 "어떻게"를 저절로 깨치게 도와주는 초등학생을 위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
동서양 위대한 철학자들, 철학 여행 나서다!
흥미진진한 탐험 속에서 재미있게 배우는 위대한 철학자의 사상!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가 당한 의문의 죽음과 숨겨진 보물!
비밀의 열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사상에 숨겨져 있다! |
 이종란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대학원에서 한국 철학을 전공,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체육대학, 성균관대학교에 출강하였고, 현재 서울 등현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전래 동화 속의 철학> <조선말 실학자 최한기의 철학과 사상> 등 다수가 있으며, 번역서로서는 <주희의 철학> <왕부지 대학을 논하다> 등이 있다. |
 - 책머리에
- 프롤로그
1. 이 집에 귀신이 산다
2.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3. 우리 반에 도둑이?
4. 자연의 순리를 따르라
- 에필로그
- 부록 /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
 이 집에 귀신이 산다 (32 P)
"야, 어떻게 좀 해봐, 너희 집이잖아!"
귀신은 없다고 큰소리 치던 민수가 바들바들 떨면서 내 뒤로 숨으며 말했다.
"내가 고스트 버스터냐. 나도 무서워 죽겠단 말이야."
우린 서로 뒤로 숨겠다고 난리가 났다. 그런데 그 순간, 태근이와 소동이가 마늘 즙 물총을 쏘기 시작했다.
"가까이 오지 말란 말이야! 귀신은 물러가거라!"
거기에 힘을 얻은 민수와 나도 필사적으로 마늘 즙을 뿌려 댔다.
"맞아! 여기는 귀신이 나타날 데가 아니야! 네가 있을 곳으로 돌아가!"
"아악! 차가워. 야, 이녀석들아! 이게 뭐야? 그만 두지 못해?"
우리의 공세에 놀란 귀신이 팔을 내저으며 마늘 즙을 막았다. 그리곤 스위치를 찾아 형광등을 확 켰다. 귀신이 전깃불을 켜는 것을 본 우리는 당황해서 멈칫했다.
"야! 너희들 무야? 그 물총에 뭐 넣었어? 아이, 따가워!"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귀신을 본 것보다 더 놀랐다. 환한 불빛 아래 서 있는 건 귀신이 아니라 바로 우리 누나였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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