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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의 화두는 단연 '생명'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낡은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생명'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이 책에서 제시한다. 이 책은 생명 탄생과 관련된 여태까지의 모호하고 추상적인 허구성을 거부한다. 이 책에는 우주와 생명 탄생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쾌한 해답이 담겨져있다. 이제 '생명'은 더 이상 신비가 아니다. |
 김지우
시인, '한사랑생명문화연구소'대표로 본명은 김정협, 1960년 출생,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문학과 의식>으로 등단했고, 뉴스컴 대표 역임, <삶과 에세이>편집주간, <대학연합신문>편집주간을 역임했다. 현재 '생명과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시집으로 <흐르는 시간마다 그대가 있다> 잠언시집<하얀지평선>등이 있다. |
 [1]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1. 프롤로그
2. 생명 창조에 관한 가설들
3. 1부를 마치면서
[2] 생명의 길
1. 고통에 대하여
2. 만남에 대하여
3. 믿음에 대하여
4. 행복에 대하여
5. 일과 사랑에 대하여
6. 성공과 실패에 대하여
7. 선과 악에 대하여
8. 지혜에 대하여
9. 유우머에 대하여
10. 운명에 대하여
11. 기도에 대하여
[3] 미래사회와 생명
1. 환경과 생명
2. 유토피아의 꿈
- 에필로그 |
 고통에 대하여
고통이 없으면 인간은 변화하지 않는다.
- 욥기
어떤 면에서 인생은 참으로 고단한 여정이다. 태어나서부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온갖 시련과 좌절을 겪어야 하고 끊임없이 갈등에 시달려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고 보면 우리의 삶은 그리 만만한 신선놀음만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석가 같은 사람은 인생을 고해라고 표현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어떻게든 우리는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도 이 명제를 거역할 수는 없다. 물론 삶이 너무 힘에 겨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지만(인간은 자살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그것마저도 그 사람의 일생일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면, 어쨌든 주어진 시간 속에서 살아야 하는 것만은 틀림 없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그토록 힘든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 걸까.
기독교에서는 이른바 '원죄'라는 말로써 인간의 고통을 설명한다. 익히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 먹으므로써 자손대대로 그 벌을 받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본래적 굴레를 말한다.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각각의 생명체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세상에 태어났으므로 하나님이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에 속한다는 것이 기독교계의 주된 입장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이나 역경 또한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것을 거부하거나 원망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성경의 '욥기'편은 그런 기독교적인 관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욥은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갖가지 고난을 겪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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