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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연세실학강좌 2 - 실학공개강좌 2 (연세국학총서 30) (양장본) [재고: 1 권] |
|   '실학공개강좌'에는 한국사를 비롯하여, 한국사상사, 한국철학, 한국과학사, 중국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계의 대가.중진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다루어진 주제도 실학의 개념과 현대적 의의, 성리학.문학.국어학.과학기술.역사학.서학 등 여러 학문 영역과 실학과의 관계, 실학의 정치경제개혁론, 실학과 개화사상과의 계승 문제 등을 포괄하였으며, 정약용.강위 등의 실학자 개인에 대한 정리도 이루어졌다. 실로, 조선 후기 실학을 여러 분야와 측면에서 고찰한 것이었다.
... 본 자료집에서는 총34편의 글을 실학의 개념과 성격, 실학의 사상 기반, 실학의 역사 연구와 그 이론, 실학의 정치경제학, 실학의 어문학 연구, 실학과 과학 기술, 한말.일제하 사상계와 실학 등 모두 7개의 주제로 재분류하고, 발표 시기를 고려하여 배열하였다. |
 - 발간사
1. 실학의 정치.경제학
2. 살학의 어문학 연구
3. 실학과 과학.기술
4. 한말.일제하 사상계와 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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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학과 국어학의 전개 (231 P)
문제의 제시
따라서 그의 국어학의 업적인 <훈민정음운해>가 그를 실학자로서 성격 규정할 수 있는 전부는 아니라 하더라도, 그것이 일단은 실학의 산물로 모든 기록자는 인정했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말한 바와 같이 그의 어떤 점이 실학적이냐 하는 것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울 수 있다. 만일, 그의 <훈민정음운해>를 분석한 결과, 그것이 실학의 성격을 띤 것이 아니라면(적어도 실학의 어떤 개념에 비추어서), 앞으로의 기록에서는 <훈민정음운해>는 그의 실학자됨의 업적에서 지워버려야 할 것이다(물론, 실학을 전제하지 않는 순수한 그의 업적의 측면에서 보면, 당연히 손꼽아야 할 것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만일, <훈민정음운해>가 실학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그것은 실학의 산물로 논단이 된다면, 이른바 영정실학시대 이전에 신경준과 유사한 국어 연구의 경향성을 띤 사람의 업적이 있다면, 일단은 그의 업적도 국어학 측면에서의 실학의 범주에 넣어 무방하다고 봄이 순리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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