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을 '탈현대'라는 넓은 관점으로 우리의 사회(학) 이론에 적용시켜보려는 매우 진지하고 선편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이 책은 오늘의 정치 사회 문화에 기반이 되고 있는 모더니티와 계몽주의를 뛰어넘어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후기 구조주의적 사유 방식에 기대어 우리 시대의 새로운 문화 인식을 도출하며, 새로운 정치 논리 혹은 변혁의 전망을 탐색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새로운 사회 구조와 그것의 이론적 접근에 적절히 대응하는, 주목할 연구 성과가 될 것이다.
책머리에
Ⅰ. 탈현대의 사회 이론 포스트모더니티의 사회 이론 / 보드리야르, 기호의 정치 경제학 / 탈현대의 비판 이론과 사회 논리
Ⅱ. 탈현대의 문화 인식 미래 사회의 문화와 향방 / 후기 구조주의와 라캉과 민중 문제 / 마르크스주의 문화 연구의 현대적 위상
Ⅲ. 탈현대와 비판정치학 탈현대 시대의 정치 논리 / 미셸 푸코의 정치학 / 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 한 시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