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과학자가 알려주는 아주 쉬운 두뇌 훈련법. `나는 원래 머리가 나쁘니까 공부해봐야 소용없어.` 이런 생각은 정말 큰 오해이다. 알고 보면 여러분의 뇌는 몸과 마찬가지로 매일 발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뇌는 앞으로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고, 책을 많이 읽고, 운동을 즐기고,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 놀아야 한다. 자, 이 책을 통해 뇌 속을 들여다보면서 공부방법에 대한 힌트를 찾아보자!
가와시마 류타
1959년 치바 현 치바 시에서 태어났다. 도후쿠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연구소를 수료했다. 스웨덴 왕국 카로린스카 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도후쿠대학 조교수 및 강사를 거쳐 현재는 동 대학의 교수를 역임중이다. 또한 교토 대학 영장류연구소 비상근 강사이다. 의학박사로 뇌의 부위별 기능을 연구하는 '뇌영상 연구'에서 일본 최고의 권위자이다.
제1장 뇌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왼쪽 뇌, 오른쪽 뇌 ...24
제2장 읽을 때와 들을 때, 뇌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2.사람의 뇌와 동물의 뇌 ...46
제3장 계산을 우습게 여기면 안 된다 3.대뇌에 있는 네 개의 방 ...63
제4장 매일 하는 공부는 좋은 뇌를 만드는 `머리의 양식` 4.뇌 세포와 정보 전달방법 ...92
제5장 뇌가 몸을 움직인다 5.몸을 움직이는 대뇌 이외의 뇌 ...112
제6장 마음도 뇌 속에 있다 6.대뇌의 깊은 곳 ...130
제7장 나의 뇌는 내가 만들자 7.뇌의 전체 구조 ...142
8.뇌의 기능국재 ...143
9.뇌사에 대하여 ...146
10.뇌 이식도 가능한가? ...148
11.뇌도 나이를 먹는다 ...149
뇌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
일본어나 영어를 읽거나 들을 때는 반드시 뇌 앞쪽에 있는 '사물을 생각하거나 기억할 때 움직이는 장소'가 활동했습니다. 22페이지의 그림을 다시 한번 보세요. 중학교 1학년 학생이 한 자릿수 덧셈을 하고 있을 때에도 이 장소가 움직였습니다.
여러분의 이마 바로 뒤에 자리잡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곳을 뇌 연구자들은 '전두연합령'이하고 합니다.
흔히 우리의 뇌는 컴퓨터와 비유하는데, 전두연합령은 컴퓨터 중의 컴퓨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뇌에서 가장 정교하게 작동하는 곳입니다.
전두연합령은 사물을 생각하도록 명령하고, 사물을 기억하도록 명령하고, 기쁨. 분노. 슬픔 등의 감정을 만들어내고, 스스로 뭔가를 하려고 하는 마음을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마치 온갖 명령을 내리는 사령탑과 같습니다.
우리 인간은 원숭이를 비롯한 다른 동물보다 전두연합령이 대단히 크고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것은 이렇게 커다란 전두연합령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알고 합니다.
뇌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라는 뜻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전두연합령을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단련하는 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책에서는 전두연합령이라는 말과 그 역할이 앞으로도 자주 등장할 것입니다. 조금 어렵고 낯설게 들리겠지만 이 단어만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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