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산업혁명에서 21세기 정보혁명까지 창조적인 브랜드 마스터, 최고의 브랜드 경영자들의 6가지 생생한 교훈.
최고의 브랜드 파워는 확고한 믿음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브랜드 리더십이다!
지겹도록 쓰였던 브랜딩이라는 말의 의리를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하는 책! 가슴에 다가오는 경영자들의 인생 역정과 저자의 풍부한 교양으로 경영서의 격을 한 차원 높였다.
낸시 F. 코엔
하버드 경영대학의 경영 및 경제사 전문가이자 전문경영인 및 서비스 경영 연구 부문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버드 MBA에서 그녀가 담당하고 있는 <경영자 자본주의의 도래>는 학교 전체를 통툴어 가장 인기 있는 강좌 가운데 하나이다. 1998년에는 하버드 경영대 학생회에서 선택 과목 강의 교수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공인 역사뿐만 아니라 예술과 문학부에서 강의를 했을 만큼 통합적이고 풍부한 교양을 바탕으로 경영과 자본주의, 시장 현실을 해석하는 신선한 시각이 돋보인다.
<상업의 힘> <근대 자본주의의 창조>등을 저술했으며 본서를 통해 다시 한번 경영과 시장에 대한 새롭고 깊은 통찰력을 발휘했다.
- 옮긴이의 말
- 지은이의 말
[1] 조시아 웨지우드
1. 예카테리나 마케팅
2. 가내수공업이었던 18세기 중엽의 도자기 산업
3. 산업혁명과 도자기 산업의 일대혁신
4. 조시아 웨지우드의 유년 시절
5. 웨지우드의 독립과 영국 중산층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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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인즈
1. 1893 콜럼버스 박람회
2. 기초를 세우다
3. 하인즈, 노블 앤 컴퍼니
4. 시장의 팽창
5. 뼈아픈 실패 / 자금 회전에 대한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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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셜 필드
1. "우리 직원을 마셜 필드에서 교육시키시오."
2. 현대적인 유통이 없던 19세기 초
3. 전신과 철도, 그리고 유통혁명
4. 타고난 세일즈맨 마셜 필드
5. 비즈니스의 학교,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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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스티 로더
1. "This is your moment to be beautiful."
2. 미용 사업
3. 화장품 / 사치품에서 필수품이 되기까지
4. 화장해주기를 즐겼던 아이
5. 마법처럼 아름다운 비즈니스를 만나다
......
[5] 하워드 슐츠
1. 긴자를 강타한 파워 브랜드
2. 진화론 / 신도 맛없는 커피의 몰락은 막지 못한다
3. 슐츠의 신대륙 발견
4. 개념 확립 / 커피가 아니라 커피 체험을 판다
5. 우편주문 / 브랜드를 먼저 알려라
......
[6] 마이클 델
1. 나스닥으로의 초고속 상장
2. PC산업의 진화 / 표준을 장악한 자가 승리한다
3. 장사에 관한 한 천부적이었던 아이
4. 어떻게 파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5. "전 IBM과 경쟁할 겁니다."
......
- 결론 / 역사적 힘과 경영자의 선택, 그리고 브랜드의 탄생
세계적 확장 / 왜 일본이 먼저였는가 (367 P)
슐츠는 스타벅스 브랜드의 창안자가 아니다. 그는 1987년 회사를 구입했다. 물론 당시에는 주로 커피원두를 파는 시애틀의 자그마한 소매상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작은 '씨앗'을 전국 최대의 커피 공급업체로 키워냈다. 1992년에서 1996년 사이, 수익은 해마다 650센트씩(65퍼센트가 아니다!) 껑충껑충 뛰어 올랐다.
1987년에 스타벅스는 11개의 판매망을 갖고 있었지만 9년 후에는 1천개를 돌파했다. 1996년 한 해에만 330개, 다시 말해 거의 하루에 한 개 꼴로 매장을 열었다. 1990년 대 중반 무렵, 수백만 북미 사람들이 스타벅스 하면 탁월한 품질의 커피원두, 멋진 에스프레소, 발 빠른 고객 서비스와 탁월한 매장 내 체험을 떠올릴 정도였다.
1990년 중반, 슐츠와 다른 간부들은 이 명성을 국제시장으로 이어갈 방법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었다. 회의에 회의를 거듭한 끝에, 선임 경영진은 일본 공략을 필두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 국제 사업부의 첫 회장인 하워드 비하르가 말했다. "우리는 유럽을 살펴봤습니다. 당연히 거기엔 기회가 있었지요. ...... 하지만 말입니다, 동야에는 더 많은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 한번에 모든 걸 다 얻을 수 없으니 어딘가에 초점을 맞춰야 했습니다. 사실 태평양 연안 국가들에 투자하기로 한 결정은 다른 기업들이 하는 것과 반대였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엔 5억이나 되는, 성장하는 중간계급이 있었습니다." 회사 간부들은 이 잠재력 있는 소비자들 다수가 스타벅스 제품에 관심을 가질것이라고 믿었다. 1996년 초반, 회사는 일본의 소매상 산자비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도쿄 1호점을 필두로 5년 동안 107개의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에게 도쿄와 커가는 일본 시장은 커다란 기회의 땅이었다. 일본 가정들은 비교적 소득이 높을 뿐 아니라 열성적인 커피 소비자들이었다. 일본은 미국과 독일 다음으로 세계 3위의 커피 소비국으로 소매점은 물론이고 1백만 개 이상의 자판기에서 인스턴트커피가 팔리고, 정기적으로 커피점에 들리는 사람은 부지기수였다. 이들 일본인 소비자 가운데, 미국으로 출장 또는 여행을 왔다가 스타벅스 브랜드를 본 사람들도 제법 있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