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은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어 줄 훌륭한 말만을 골라 엮은 책이다. 고려 제29대 충렬왕때의 문신이었던 추적 선생이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귀한 말씀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재미와 논리적인 사고력 그리고 옛어른들의 가르침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원문과 함께 한자의 음과 풀이를 보며 원래의 명심보감을 만나는 것과 다름없는 지혜 또한 전해 줄 것이다.
- 1940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남 - 서라벌 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 1966년 문단 데뷔 - 지은 책으로는 <골목 안 삽화> <자유, 불행한 자유>등이 있음.
제1장 착한 마음 가꾸기 사랑·겸손·화목의 길 수고로움을 아는 삶 이해하고 쓰다듬고 자기가 편리한 대로 해석치 말라 ...
제2장 슬기로운 생활 남들은 나의 거울 저 여자들 돌로 쳐라 사건의 뿌리 모든 일에 겸손하라 ...
제3장 효도하는 마음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고 정성으로 모시는 일 효도는 마음으로 ...
제4장 생활의 가르침 세 가지 계획을 세워 일하라 다섯 가지의 가르침 세 가지 본보기 자신을 살펴라 ...
제5장 배움의 생활 어두운 길을 헤쳐 나가려면 배움에는 빈부가 없다 젊어서 배우라 어질게 되려면 ...
제6장 사귐의 지혜 좋은 말은 천금보다 낫다 시기하지 말라 사람의 마음 마음을 주고받는 친구 ...
부록. 소중한 깨달음의 책 명심보감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거나 자기가 한 일은 무엇이든지 잘 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일수록 자기 욕심만을 챙기는 경우가 많다. 반면 스스로 모범을 보여 실천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사람들은 남을 책망하고 꾸짖기는 잘 하면서 자기의 잘못은 뉘우치지 않는 습성에 젖어 있다. 출퇴근 시간 때에 버스 안 풍경만 보아도 그렇다. 먼저 타려고 아등바등하다 보니, 어쩌다 발등이라도 밟았다 하면 듣기 민망한 욕설이 오고 간다. 남의 발을 밟으면 버스가 비좁아 당연히 그렇게 되었다는 식으로 사과 한 마디 없다가도 자신이 밟히면 성을 내며 용서 없이 나무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景行錄 에 云 責人者 는 不全交 요 自恕者 는 不改過 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남을 꾸짖는 사람은 사귐이 원만하지 못하고, 자신을 용서만 하는 사람은 잘못을 고치지 못하느니라." 고 하였다. --- p.14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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