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몸담고 있는 동아시아의 역사를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것은 "역사란 무엇이며, 역사를 학생들에게 왜 가르쳐야 하는지"고민한 현장의 교사가 동양사를 소재로 학생들과 그 고민을 나누는 과정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체의 서술로 흥미와 재미를 높이면서도 역사의 진지함을 잃지 않았다.
지은이 ㅣ 우경윤 1970년에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역사 교육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부산 예문여자고등학교, 서울 배재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성남 분당의 대안 학교인 이우학교에서 역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제1부 문명의 새벽
제2부 고대 아시아 세계
제3부 아시아 세계의 확대와 동서 분류
제4부 아시아의 성숙
제5부 아시아 세계의 근대적 발전과 20세기의 변화
제6부 20세기 아시아의 변화
요와 금은 송대 중국 사회를 위협하던 북방 유목민인 거란과 여진의 국가였습니다. 유목민족들은 부족 단위로 생활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여 이들의 경제생활은 늘 부족한 상태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국가를 건설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를 건설한다는 것은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일이었고, 이런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약탈 방법'을 통해서는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이들이 국가를 세우기 위해서는 농경민족의 국가를 정복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이 유목민들은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 생활을 했던 이들은 항상 다른 부족과의 전쟁 위험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또 부족한 경제력을 보충하기 위한 약탈 활동이 그들의 일상생활이었기 때문에, 늘 전쟁에 대비하고 살았습니다. -p. 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