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이희재가 딸의 일기를 훔쳐보며 그려낸 세상사는 이야기 『해님이네 집』. 비평가가 꼽은 한국 만화계 10인 중 한사람으로 리얼리즘 계열의 만화를 선보인 이희재가 자신의 딸인 해님이의 일기를 훔쳐보며 이 시대의 고민과 행복을 고스란히 만화로 담아냈다. 중간 중간 딸인 해님이의 일기를 수록하여 흥미를 더하고, 부록으로 해님이와 가족들의 사진을 수록하였다. 화목하게 살아가는 해님이네 가족들의 이야기는 점점 각박해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세상을 올바르고 아름답게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간판스타>, <나 어릴 적에>, <악동이> 등을 통해 현실의 고단함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뜨거운 감동을 이끌어 냈던 이희재가 이번에는 딸인 해님이와 가족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그려내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유쾌하고도 코끝이 찡한 이야기를 전한다. 학교, 학원 또 학원을 다니는 딸이 인생은 어째서 이렇게 공부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에피소드를 비롯해서, 그림일기를 쓸 수 없어 섭섭하게 된 에피소드, TV 앞에 앉아서 채널 전쟁을 벌이는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해님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써온 그림일기를 토대로 하여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 일기ㆍ시험ㆍ금자탑 2 국제화 시대 3 행복 4 꽃봉오리가 솟을 무렵 5 스트레스 스트레스 6 세 여자 7 문제아들 8 싱싱한 수업 9 삼복이 10 김치와 헤라클레스 11 돌계란 12 은미가 사라진 까닭 13 여인천하 14 졸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