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해외 여행 비법은 이 점이 다르다!
직장 생활을 계속하며 해외여행을 하고 싶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위해 유급휴가를 낸다는 것은 눈치가 보이는 일. 어떻게 하면 휴가를 얻을 수 있을까? 싸면서도 자유스런 여행 계획이란? 성수기에 항공권을 획득하기 위한 요령은 없을까? 여행사와 항공사와의 교섭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려면?
외국인과의 교섭에서 사용하는 영어표현, 효율적 현지 여행 요령, 트러블 해결법 등 진정한 여행 오타쿠가 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 비법을 공개한다.
오다지마 마사토
의료시스템 영업사원, 철저히 연구해온 여행, 항공업계의 지식을 통해서 습득한 교섭술을 무기로 하여, 여행사와 교섭 부분을 집필했다. 좌우명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가와무라 수수무
상장기업 기획사원. 시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특유의 행동력을 발휘하여 치밀한 여행계획과 현지 여행요령을 집필했다. 좋아하는 말은 'TIME IS MONEY'
1. 사내 행동규범
2. 알쏭달쏭 여행 용어들
3. 여행사 대처편
4. 행동계획서 작성
5. 항공사 활용편
6. 현지 활동 실천편
7. 트러블 해결편
동일 항공사에서 복수 일정의 예약 대기는 받지 않는다
이러한 원칙은 성수기라도 바뀌지는 않는다. 무작정 희망 일정으로 밀어붙인다. 아무리 성수기라 해도 특정 항공사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어딘가 빈자리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성수기에 해놓은 항공사 예약을 일정 변경 없이 반드시 획득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단순하게 떠오르는 생각은 같은 비행기편 예약대기를 다른 복수의 여행사에 넣고 예약 대기자 수를 늘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을 택하면 예약은 받을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이 경우는 더블부킹이라고 하여 발각이 되면 즉각 예약 대기 리스트에서 제외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절대로 OK가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나 예전에는 이런 문제에 대해 빠져나갈 방법이 있었다. 친한 가족등의 이름을 복수로 빌려 각각의 여행사에 하나씩 같은 비행기편의 예약을 걸어놓고 어느 여행사든 OK가 나면 나머지 여행사의 예약 대기를 취소한다. 그리고 OK가 나온 여행사의 탑승자명을 자기 이름으로 바꾸는 방법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대기자로 올려놓을 때 탑승 예정자의 여권 넘버를 요구하거나 탑승 예정자 명의변경을 금지하는 여행사가 등장하여 이 방법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나아가 비자가 필요한 국가에서는 이 수법을 쓸수 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쨌거나 여행사는 여러분이 고객이면서 동시에 협상 상대다. 그러므로 여행사에만 맡기는 것은 불리하다. 능동적인 자세로 타협해 나가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핵심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행사를 찾는 고객들에게는 이러한 의식이 철저하지 않기 때문에 이처럼 왜곡된 장사가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여행사 카운터에서 '현지에서 호텔은 간단히 얻을 수 있을가요?'라고 질문하는 고객이 있다. 상대는 장사를 하는 입장이므로 그런 질문에 당연히 '한국에서 예약하시는 게 확실하지요'하고 대답하기 마련이다. 그런 질문은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녀 온 사람이나 각국 정부관광국 혹은 대사관에 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