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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한국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라 [재고: 1 권] |
|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경제에 큰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은 경제학을 신뢰하지 않는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경제학자들이 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경제학 이론으로, 또한 수치로는 불가능한 것이 인간의 정신력으로 실현된 데 대한 궁색한 변명일 뿐이다" 라고 말한다. 현재 세계 최고의 투자가라고 할 수 있는 워렌 버핏도 투자를 잘 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느냐는 학생의 질문에 대해 경제학을 공부하라고 말은 하지 않고 신문을 읽으라고 충고한다. 왜 그럴까? 현실경제와 부딪치면서 살아온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과 경제학이 가르치는 것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인들은 상식선에서 '큰'문제들에 대해 질문으 던진다. "한국 경제는 왜 기적을 이루었는가, 그런데 왜 갑자기 금융위기에 빠졌는가" "한미 FTA 왜 필요한가" "공기업 ？겨 왜 어떻게 해야 하나" "부동산 시장, 때려 잡아야 하나" "환율, 왜 널뛰기를 하나" 그러나 이런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경제 한 책은 드물다. 한편 경제문제들은 작은 것일지라도 국제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단순히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적인 문제들과 얽혀 있는 경우들이 많다. 경제문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잉렇게 다양하게 얽혀 있는 고리들도 함께 들여다 봐야 한다.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의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감히 쓰여졌다. '학문적인' 책과 '쉬운'책의 중간에서 철학, 이론, 역사와 현실이 묶여 있으면서 나름대로 관통하는 주제를 갖고 있고, 이것을 상식선에서 설명하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
 신장섭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사 기자로 1986년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재직 중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로 연수를 떠나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5년 귀국해서 매일경제신문 경제부 차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1999년 말 싱가폴로 옮겨 현재까지 싱가폴국립대학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The Economics of the Latecomers> <Restructuring Korea Inc> <주식회사 한국의 구조조정> <삼성반도체 세계1등 비결의 해부> <Global Challenges and Local Response : The East Asian Experience> 등이 있다. 중앙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부산일보 등에 정기 칼럼도 게재했다. |
 - 들어가는 말
[1] 경제 통념 뒤집어 보기
1. '경제 기적', 왜 자꾸 일어나나
2. 경제는 창조하는 것이다 따로 읽기
3. 경제학, 왜 현실 경제와 동떨어지나
4. 제도주의자의 항변
5. '시장-정부' 이분법 버리자
6. 고도성장 체념하는 것이 과학적인가
7. 정경 유착을 잘해야 경제 발전 빨라진다
8. 샌드위치론, 반샌드위치론, 초샌드위치론
9. 글로벌 스탠더드, 누구에게 좋은가
[2] 산업과 금융 그리고 투자
1. 골디락스 경제와 펀드 자본주의
2. 금융은 차세대 성장 동력인가
3. 산업자본과 금융자본, 왜 시각이 다른가
4. 금융-산업, 산업금융과 투자의 삼각함수
5. 소비도 위축시키고 투자도 죽인 소비 위주 정책
6. 주식시장의 허상
7. 펀드의 재벌화와 시대 뒤떨어진 금산분리 논쟁
8. 포스트모더니즘의 금융시장 / 상호주관성 만들어 내기
[3] 주체성 있는 개방 전략
1. 한국 경제, 폐쇄적이었나
2. 외자 유치 왜 필요했나
3. 사대주의적 경제자유구역 정책
4. 한미 FTA, 어떻게 푸나
5. 미국 경제 바로 알자
6. 중국의 기회와 위협
7. 환율주권론과 투기가 지배하는 외환시장
8. 국제 협상에 통역 쓰자
9. 시대 역행하는 한국식 한자 교육
[4] IMF 구조조정의 뒤안길
1. 한국의 경제 기적과 금융 위기를 일관성 있게 설명해야
2. IMF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극복한 금융 위기
3. IMF 프로그램의 정치경제학
4. 금융 위기 극복의 대안은 / 휴버트 나이스 박사와의 대화
5. BIS 비율, 맹목적으로 좇지 말자
6. 아시아 금융 위기와 중남미 금융 위기는 질적으로 다르다
[5] 재벌, 무엇이 문제인가
1. 재벌도 보편적이고 재벌 문제도 보편적이다
2. 재벌, 금융 위기의 주범이었나
3. 반재벌 3자동맹과 경제 민주화
4. 가족경영이 전문경영보다 효율적이다
5.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상생의 관계가 더 크다
6. 삼성그룹 해체의 단상
[6]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
1. 정경 유착과 정경 협력의 갈림길
2. 경제 논리와 정치 논리가 엇갈릴 때
3. 헌법 위에 국민정서법?
4. 부동산 문제는 정치 문제이다
5. 부자와 투기꾼 분리해야
6.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반값 아파트 정책
7. 노령 사회, 이민으로 대처해야
8. 공기업의 효율성과 공익, 두 마리 토끼 잡기
9. 테마섹식 공기업 개혁 해볼 만하다
10. 교육은 갈수록 커지는 거대 산업이다
- 맺는말 /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하여
- 주
-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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