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물,용어,사건들이 많이 등장하여 읽는 이를 어지럽게 하는 일반 역사 책의 틀을 벗어나
독자가 궁금해하는 문제를 구석구석 섬세하게 써 내려 가고 있다.
또한 얼핏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문적인 동양사 용어를 피해서 쉽게 풀어 썼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 하면 막연하게 넓은 땅,13억의 인구,까마득한 역사 전통을 가진 나라로 알고 있는 독자들은 역사지도와 돋보이는 여러 사진을 통하여 중국의 속사정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신승하(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패트리샤 버클리 에브리
1968년에 시카고 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석 ·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워싱터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아시아연구협회에서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초기 제국 중국의 귀족 가문들>,<제국 중국에서의 유교와 가례>,<안채-송대 중국 여성의 결혼과 삶>,<세계 사회사>,<송 중국에서의 가족과 재산>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송 중국에서의 가족과 재산 -원채의 사회 생활을 위한 교훈서> 가 있다.
-감사의글
-추천의글
-서문
1. 중국 문명의 기원
2. 철학의 기초
3. 고나료 제국의 건설
4. 불교, 귀족제, 이민족 군주들
5. 세계적인 제국
6. 남부로의 이동
7. 이민족의 통치
8. 전제 정치의 한계
9. 만주와 제국주의
10. 행동 개시
11. 근본적인 재통일
-글을 맺으며
-역자 후기
-연대기
-그림 자료 출처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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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공자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참여적이었다. 그들은 정부의 통치로 백성들이 이로워진다고 믿고 정부가 그런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도가 사상가들로 불리는 사람들은 이러한 기본적 전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개인적 생활을 옹호하고 지배자들의 간섭을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일상생활을 벗어나고자 좀더 초현실적인 삶에 마음을 두었다. 그들은 인간을 우주의 중심에 두지 않았고 인위적인 계획이 자연의 질서를 어지럽힌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존재하거나 발생하는 모든 일의 근원은 보이지 않으며,묘사할 수 없는 부형의 힘또는 에너지 즉 ,도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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