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가난은 더 이상 겸연쩍게 머리를 긁적이며 웃어넘길 문제가 아니다. 역사를 살펴볼때, 도구의 발달이 정체되면 빈부의 차가 고착되어 신분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산업혁명이 그 한계를 드러내는 지금, 이미 유럽은 귀족중심 사회가 되었고 상대적으로 역동적인 사회구조의 대한민국도 신분제 사회로 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과감한 결단으로 부디 부로 가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
지은이 ㅣ 이병기 저자 이병기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작가 겸 네트워커로 활동하고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다방면의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보편적 감수성에 호소하는 글을 통해 대중과 교감하는 작가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물론 네트워크마케팅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전달하는 리더가 되는 것 역시 인생의 또 다른 목표이다.
감사의 글
제1부 현재 1장 돈(Money) 2장 부(富) 3장 산업혁명의 특수성
제2부 미래 4장 신분제 사회 5장 고령화 사회 6장 유전공학 7장 탈(脫)소유 8장 마지막 기회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세계인구는 증가해왔다. 지금까지는 그 증가 속도보다는 산업 성장속도가 빨라 노동시장은 항상 수요초과 상태였다. 일자리는 널려 있었고 취업 희망자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 하지만 산업의 성장속도는 점점 느려지는데다 신산업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기존산업들은 자동화되어 노동력은 절감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 결과, 취업이 힘들어진 요즘 젊은이들은 자신의 경쟁력을 높여 좁아진 취업문을 통과하기 상급 교육기관에 계속 진학해 학위를 취득하고 외국유학을 다녀오고 있지만 막상 그 과정을 밟아도 취업 문턱은 낮아지지 않고 있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처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학위따기 경쟁에 불이 붙어 그들의 경제서클 진입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서클에 진입하는 젊은이들의 나이가 점점 높아진다고 해서 이미 경제서클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더 오래 경제서클 안에 머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체감정년은 38.8세인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고 다시 외국유학을 다녀와서 30세가 넘어 취업해서는 직장생활을 10년도 못 채우는 시대가 올 것이다. -p.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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