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자역학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양자역학을 아주 쉽게 이해시켜주고 있다. 21세기 과학혁명인 양자 컴퓨터에 대한 모든 것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풀어나가고 있다.
지은이ㅣ이순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비지니스 리엔지니어링>, <신경영기법>, <서비스기업의 경영전략>, <지식경영 매뉴얼>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초일류기업의 시장지배전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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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파도 파동의 일종이므로 중첩이 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지만 문제는 이 중첩된 상태를 측정할 때 일어난다. 코펜하겐 해석에 따르면, '중첩된 상태를 측정하면서 고유 상태 중의 하나가 측정되며, 그 상태가 측정될 확률은 각 고유 상태가 섞인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중첩된 상태에 있는 수소원자의 에너지를 측정해도 역시 이를 자연수의 제곱으로 나눈 값만 나오며 어떤 값이 측정될 것인지는 중첩된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이다. 바닥 상태와 들뜬 상태의 중첩으로 표현되는 수소원자는 도대체 어디에 어떤 상태로 있냐고 물어보면 대답하기가 곤란하다. 우리가 아는 것은 단지 수소원자 같은 입자들이 파동성을 지닌다는 사실, 파동은 중첩의 성질이 있다는 사실,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아는 에너지 값들의 사이값은 측정되지 않는 다는 사실 뿐이며, 이 세 가지 사실을 논리적으로 가장 잘 설명하는 가설을 설정했을 뿐이다. -p.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