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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헌책] 열네 살의 철학 [재고: 2 권] |
|   | 십대를 위한 철학 길라잡이 <열네 살의 철학>.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그 물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가족, 친구, 연애, 사회, 규칙, 이상과 현실, 우주와 과학, 자유와 운명, 종교와 신에 이르기까지 청소년기에 맞닥뜨리는 물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그 물음에 정면으로 마주하고 스스로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사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궁극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다. |
 이케다 아키코
1960년에 태어나 게이요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전문 용어로 철학에 대해 말하기보다, 일상의 언어로 철학의 세계로 이끄는 책으로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돌아온 소크라테스> <악처에게 묻는다> <안녕 소크라테스> <생각하는 날들 시리즈> 말고도 열 몇 권이 있습니다. |
 1부. 열네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1)
사유하기
산다는 것은
당연한 것을 사유하기
말이란 무엇일까
그 말은 왜 그 의미일까
나는 누구인가
죽음은 어디에 있을까
이 몸이 나일까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나와 남의 경계는 어디일까
2부. 열네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2)
가족이라는 남
사회와 개인
규칙과 자유
이상과 현실
우정과 사랑
연애와 성
일과 생활
품격과 명예
진짜와 가짜
미디어와 책
3부. 열일곱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
우주와 과학
역사와 인류
선과 악(1)
선과 악(2)
자유와 운명
종교와 신
인생의 의미(1)
인생의 의미(2)
존재의 불가사의(1)
존재의 불가사의(2)
십대 친구들에게
옮긴이의 말 |
 사회와 개인 (88 P)
예를 들면 모범생 타입인 친구가 "나는 이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걸 들어봤을 거야.
바로 이럴 경우의 '사회'가 있어. 또 "사회란 건 정말 귀찮은 존재야. 개인을 규제하는 것에 지나지 않거든."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이럴 경우의 '사회'도 있지.
만약 이 두 유형의 사람이 논쟁을 한다면 끝없는 평행선만을 그을게 분명해. 한쪽은 사회를 긍정적으로, 또 다른 한쪽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야.
여기서 언뜻 봐서는 두 사람 의견이 서로 대립하고 있는 듯하지만 사실 기본적인 점에서는 일치하고 있어. 뭐가 일치하는지 설명히기 전에 잠깐, 앞의 '사유기' 장에서 등장했던 이상한 말만 하던 아이가 다시 '짠!' 하고 튀어나와 발언한다면 뭐라고 할까?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사회란 게 뭔지, 우선 그걸 모르겠어. 그래서 긍정할수도 부정할 수도 없어."
하긴 그래. 뭔가를 긍정하든 부정하든 그게 가능하려면 'A는 a' 라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하지. 그러지 않으면 그 A에 대해 논쟁할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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