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이 책은 비록 작고 보잘것 없는 것이라도 사랑으로 살피고 남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감싸 안으려는 사람들, 옳은 것을 지키려는 참된 용기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1.신발 한 짝과 사탕
2.찾주전자의 행복
3.크리스마스 선물
4.야구 글러브
5.올림픽을 포기한 카누선수
6.슈바이처가 3등칸에 탄 이유
7.마지막 남은 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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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티보의 연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의 연주회' 젊은 시절 가난한 유학생에 불과했던 안익태는 돈이 없어서 보고 싶은 연주회도 맘대로 볼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 날도 안익태는 바이올리니스트 자크 티보의 연주회 포스터만을 바라보며 우두커미 연주회장 밖에 서 있을 수 밖에 없었지요.연주회가 끝나고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 나오자, 낡고 초라한 차림의 안익태는 사람들에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연주는 어땠나요? 어떤 곡을 들으셨나요?" 사람들은 시큰둥한 표정을 지으며 지나쳐 갔어요.그 때, 점잖은 한 신사가 안익태의 앞을 지나갔습니다. 안익태는 다시 용기를 냈지요. "저는 조선에서 음악을 공부하러 유학 온 안익태라고 합니다.자크 티보의 연주를 꼭 듣고 싶었는데 입장료가 없어서 들을수가 없었어요. 어떤 곡목을 연주했는지라도 알고 싶습니다. "안익태는 이렇듯 학비와 생활비에 쪼들리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마침내 일보과 미국에서 음악 공부를 마치고 유럽으로 건너갔지요. -p. 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