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가 말하는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는 법. 오늘날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 후에 주가가 폭락할, 혹은 자신들이 너무 오래 살 경우를 대비한 은퇴 계획이 없다. 미래에는 회사도, 자식도, 그 누구도 당신을 보호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당신은 50년 동안 돈을 위해 매일매일 일하고 싶은가? 당신은 젊어서 은퇴해 젊음과 활력, 자유를 즐기고 싶지 않은가?
로버트 기요사키
하와이에서 태어나 자란 그에게는 두 아버지가 있었다. 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가난했던 자신의 아버지와, 정규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부자가 되었던 친구 아버지의 가르침을 동시에 배우면서 그는 결국 부자 아버지의 가르침 속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한때 노숙자로 생활하기도 했던 그는 1998년 국제적인 투자관련 교육 회사를 창업해 전세계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사업과 투자의 원리를 가르치고 있다.
샤론 레흐트
어머니이자, 컨설턴트이며,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아이들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학교가 세상과 아이들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함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공동 저자로 참여한 그녀는, 학교에서는 열심히 일만해서 돈 버는 법만 가르쳤지 아이들에게 돈 다루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에 부자가 되지 않고, 돈의 노예로 살 수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으로 남는다고 한탄한다. 이제 학교에서는 가르치치 않는, 부자들만이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돈에 관한 모든 것을 이 책에서 하나씩 추적한다.
- 서문 / 왜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는가
[1]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기 위한 마음의 힘
1.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는 법
2. 왜 젊어서 일찍 은퇴해야 하는가
3. 나는 어떻게 일찍 은퇴했는가
4. 당신은 어떻게 일찍 은퇴할 수 있을까
5. 마음의 힘
6. 당신이 위험하다고 보는 것은 무엇인가
7. 서로 다른 종류의 소득
8. 부자가 되는 길은 자신의 현실을 빨리 바꾸는 것이다
[2]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기 위한 계획의 힘
1. 지금 당신의 계획은 과연 빠르다고 할 수 있는가
2. 미래는 오늘 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3. 당신만의 비율이 있어야 한다
4. 미운 오리새끼가 부자 백조로
5. 부자들이 사용하는 비율
[3]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기 위한 행동의 힘
1. 부자가 되기 위한 습관들
2. 당신 돈의 속력
3. 부동산 투자의 매력
4. 종이 자산의 운용법
5. 사업에서의 핵심은 리더십
6.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기 위해 지금 할 일
7. 부자가 되기 위한 체크리스트
[4] 부자가 되기 위한 여행
1. 되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자
부자가 되기 위한 습관들
부자 아빠는 말했다.
"부자가 되게 하는 습관과 가난하게 만드는 습관이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한 이유는 가난한 습관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습관을 갖도록 훈련해야 한다."
정말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다음의 것들을 죽을 때까지 반복해서 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이것들을 할 수 있다. 문제는 그것들을 반복해서 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는 점이다. 첫번째 습관 :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곁에 두어라. 나는 현금흐름 사분좌표에서 사업가들이 속한 사분면과 투자가들이 속한 사분면은 팀 스포츠라고 얘기했다. 봉급생활자들이 속한 사분면과 자영업자 혹은 전문직 종사자가 속한 사분면의 사람들이 때로 변신에 어려움을 겪는 한 가지 이유는 경제적, 재정상의 결정과 계획에서 팀의 도움을 받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나는 가난한 아빠가 혼자서 돈 문제들을 짊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분은 문제가 생기면 저녁 식사 때 말이 없었고, 돈 문제로 골치가 아프면 어머니와 다투었고, 밤에 혼자 앉아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 많은 경우에 나는 집에 와서 엄마가 돈 문제 때문에 혼자 속을 섞이면서 우는 것을 보았다. 돈에 관해서 우리 아빠는 모든 것을 혼자서 처리했고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았다. 반면에 부자 아빠는 자신의 식당에서 식탁에 앉아 공개적으로 돈 문제들을 상의했다. 부자 아빠는 말했다.
"누구든지 금전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 부자, 가난한 사람, 사업체, 정부, 그리고 교회도 금전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 그런데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가난한 것은 돈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자 아빠는 자신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과 공개적으로 돈 문제를 상의했다. 그 분은 말했다.
"누구도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돈의 게임에서 이기려면 나를 도와주고 나와 상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어야 한다."
가난한 아빠는 자신이 모든 답을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게임에서 졌다.
<<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 >> [문화일보 / 노성열기자]
시골길에서 한 촌로를 만난 신사가 내기를 제안했다. “제가 이곳 양의 숫자를 정확하게 알아맞힐테니 한 마리를 주시지요.” 호기심이 동한 농장주가 동의하자 신사는 차에서 노트북을 꺼냈다. 휴대전화를 연결해 항공우주국(NASA)에 접속한 후 위성사진을 다운받고 이어 농장협회 등 각종 자료를 무서운 속도로 검색해나간다.
약 1시간 후. “양은 1234마리입니다.” 의기양양해 있는 신사에게 이번에는 농부가 내기를 제안했다. “제가 당신의 직업을 알아맞힐테니 양을 돌려주시지요.” 신사도 기꺼이 동의한다. “당신은 컨설턴트입니다. 첫째, 당신은 내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찾아왔습니다. 둘째, 당신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이미 내가 알고 있던 답을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셋째, 당신은 아직도 내 일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당신께 드렸던 동물은 양이 아니라 염소입니다.”
미국에서 유행한다는 컨설턴트 업계의 농담이다. ‘컨설턴트의 역설’이라고 할까. 필요하지도 않은 조언을 심각한 용어로 잔뜩 늘어놓지만 정작 문제의 해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돈을 버는 것은 컨설턴트 자신일 뿐. 한국 출판동네의 경제·경영서 분야에서 최초로 200만부를 돌파했다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제5권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를 읽고 문득 이 우화를 떠올렸다.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정말 부자되는 비법을 잘 알고 있는 사람같다. 적어도 자신이 부자되는 법은 알고 있다. 문제는 그의 조언을 듣고 독자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지는 저자도 모를 것이란 거다.
이번 책도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젊어서 은퇴하기’…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러나 그 해답을 책으로 쓰려는 저자의 시도는 출발부터 공허하게 되어 있다. 단지 얻을 수 있다면 “부자 되세요”라는 말이 덕담이 되고 있는 자본의 시대에 대해 각 개인이 대응할 수 있는 또다른 경우를 볼 수 있다는 정도다.
한국에서 너무나 많이 팔렸기 때문에, 그만큼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법한 저자의 제안은 적어도 이 책에서는 ‘젊은 부자의 은퇴한 이야기, 즉 자전기’로서 기능할 뿐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부자되어 은퇴하는 법’을 가르치는 실용서가 아니라 부자가 된 저자의 삶을 설명하는 전기로 읽으면 딱이다.
책은 그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평이한 몇 개의 키워드를 동어 반복식으로 부풀려나간다.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효과)’ ‘금융IQ’ ‘직업의 4분면’ 등은 1권부터 5권까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개념이다. 그는 가난한 아빠들에게 부자가 되기로 단단히 결심하고(동기부여),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한 뒤(금융학습) 사업을 벌이라(창업)고 일관되게 권유한다. 물론 더 상세한 내용은 언제나 ‘유능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단서를 달고 있는 점도 컨설턴트답다.
기요사키의 제안대로 “50%를 세금으로 뜯기는 근로소득에 연연치 말고 세전 수입으로 차도 사고 건물도 살 수 있는 법인을 설립하라. 그것도 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임대부동산 사업이면 더욱 좋다”라는 말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당장 사표를 쓰려는 ‘넥타이’들은 잠깐 걸음을 멈춰보자. 은퇴 후 놀고 먹는 자유가 과연 자유일까 하는 점잖은 철학적 사색은 차치하고라도 저자의 충고를 따르면 정말 부자가 돼 조기 은퇴할 수 있을까. 책이 전해주는 것은 ‘젊은 부자로 은퇴하기’라는 환상, 그것뿐이다. 옮긴이 형선호씨도 “다소 묘한 책”이라며 “번역을 할까 말까 한참 망설였다”고 털어놓고 있다.
<< `다쓰고 죽어라`와 내용비교 >>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는 2년전 출간돼 국내에서 5만부밖에 팔리지 않았지만 미국에선 베스트셀러로 꼽혔던 ‘다 쓰고 죽어라’(스테판 M 폴란·해냄)와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된다. 두 책은 상호 모순되고 때로는 공통되는 금언들로 가득 차 있다.
‘부자 아빠’가 “좋은 빚을 져라. 카드를 자른다고 부자가 되진 않는다”라고 충고하면, ‘다 쓰고 죽어라’는 반대로 “신용카드를 잘라버려라. 현금으로 지불하라”고 충고한다. 컨설턴트 입맛에 따라 ‘돈버는 법’이 이렇게 다르다.
그러나 두 저자는 창업을 권하며, 직장에 목매달지 말라는 부분에서는 같은 의견이다. 어느 쪽이 진실일까. 헷갈릴 필요는 없다. 두 천재 컨설턴트는 독자의 욕구에 각각 다른 방법으로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쥐꼬리 월급에 다람쥐 쳇바퀴 생활로 허덕이며 일상 탈출을 꿈꾸는 우리 직장인들의 속을 후벼파내는 일이 그들의 특기다. “남의 고용인으로 일하는 것은 가장 뒤떨어진 재테크” “우리의 금융지식을 배운 뒤 창업을 하라”고 속삭이면서 말이다.
그나마 ‘다 쓰고…’ 쪽이 보다 실전적이고 50대 정년퇴직을 앞둔 세대의 귀에 쏙 들어올 것 같다. 단 미국의 증권·부동산제도 해설서란 한계를 감안해 읽는다는 전제조건을 달고. 부자되기 마법서의 참된 공통점은. 아마도 정부가 고시한 연평균 근로자 소득선에 간신히 턱걸이를 하고 있는 우리 자신들을 가장 열렬한 팬층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 일찍 은퇴후 즐겁게 사는 법 >> [중앙일보 / 편집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시리즈 제5권. 기존의 책들이 주로 돈의 흐름과 투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해줬다면, 신작은 부자가 되는 일에만 집착하지 말고 일찍 '은퇴'해 좀더 자유롭게 중년의 삶을 즐기는 방법을 일러준다.
자신이 47세에 현업에서 손을 떼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조금이라도 젊을 때 부자로 은퇴하겠다는 꿈과 마음가짐, 계획과 행동의 힘을 역설한다.
책을 낸 뒤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들과, 자신과 자신의 책에 대한 기존의 비판적 논쟁들도 소개하고 있다.
<< 빚도 잘 굴리면 거부의 지름길 >> [대한매일신문 / 정철진기자]
지난해 5월 로버트 기요사키가 한국에 왔을때 오전 8시 쯤 그의 호텔방 에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쉰을 훌쩍 넘긴 하와이 일본계 이민자 4세인 기요사키는 인터뷰 내내 특유의 부자 아빠되는 방법인 '자산을 통한 이 윤창출'을 역설했다.여러 질문에 대한 답변도 결국은 "부자 아빠의 마 음가짐(mind set)만 있으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으로 귀결됐다.
인터뷰를 마칠 쯤 기요사키에게 '부자 아빠가 되면 정말 행복한가? 행복 은 마음 속에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아마 부자 아빠는 아닌 것 같다.아침 일찍부터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니...(웃음). 사람들은 종종 행복과 돈은 병행하지 않는 다고 말한다. 그것은 진짜 부자 아빠를 못봐서 하는 소리다. 의사나, 변호사, 컨설턴트 등은 내가 말하는 부자 아빠가 아니다. 그들은 월급을 많이 받을 뿐이다. 일년간 세계여행을 다녀와도 통장에 8백만불이 들어 와 있는 것을 상상해보라. 당신은 혹시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며 자위하 는 것은 아닌가" 기요사키는 이렇게 답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5권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 원제:Rich Dad's Retire Young, Retire Rich/로버트 기요사키,샤론 레흐 트 지음/황금가지 펴냄)가 최근 출간됐다. 지난해 출간된 4권 '부자 아 빠의 자녀 교육법'까지 합쳐 국내서만 200만부 넘게 팔렸던 '부자 아빠. ...' 시리즈는 그동안 '돈이 돈을 벌게 하라' '자신의 사업을 하라' 등 의 메시지가 지나치게 반복됐던게 사실. 신간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 하기'에서는 '은퇴'라는 화두와 함께 '레버리지(leverage)'라는 용어를 새롭게 등장시켰다.
'레버리지 효과(지렛대 효과)'란 차입금 등 타인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 경영학적으로보면 금리비용보다 높은 수 익을 기대할 수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타인자본을 끌어들이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과도한 타인자본은 불황시에는 금리부담 등으로 이어져 저항 력을 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기요사키가 말하는 '레버리지'는 위의 금융 레버리지를 비롯해 그 범위가 매우 넓다. 오히려 책에서 말하는 기요사 키의 레버리지는 '작은 힘으로 큰 효과를 거두는 것'이라는 정성적 의미 로 파악해도 무난하다.
기요사키는 제록스 사의 영업사원으로 잠시 봉급생활자(employee)의 생 활을 겪었고, 77년 나일론 지갑공장으로 사업가(business owner) 인생을 시작했지만 쓰라린 실패의 경험을 맛본다. 하지만 1984년 37세의 나이로 재기에 성공한 후 94년 47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책은 '마음의 힘' '계획의 힘' '행동의 힘'의 3단계로 나누어 짧고 굵게 일한 후 길고 가늘게 인생을 즐기는 묘책을 구체적으로 전하며, 특히 3 부 '행동의 힘'에서는 부동산 투자방법, 주식,채권의 자산 운용법, 사업 체 운영 비법을 체크리스트와 함께 설명해나간다.
기요사키는 은행에서의 대출금을 미래에 자신이 벌 돈의 일부를 미리 당 겨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누군가 "신용카드를 잘라버리고, 융자금을 모 두 갚고, 빚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면 일단 기요사키 스타일로는 젊어 서 은퇴하기는 틀렸다.
당신이 부자아빠의 아들이 아니라면 먼저 대출을 받고, 그것으로 (될 법 한)부동산을 사고, 그 부동산을 담보로 다시 대출을 받아 부동산의 규모 를 키우고 종국에는 빌딩을 세워라. 그럼 이제 돈이 돈을 벌기시작하고, 그만큼 젊어서 은퇴하는데 가까워진다. 주식운용법에선 기요사키답게 제로섬게임인 '옵션'을 신봉한다.
"가난한 아빠들은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감방에 갇혀 하느님이 주신 풍 성함을 누리지 못한다"는 저자는 "당신은 분명 40세의 나이에 부자로 은 퇴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문제는 실행방법에, 노력여부에 그리고 그것을 믿는 강한 확신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시리즈는 '비현실적이다''실체가 없다'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3천만부 넘게 팔려나갔다. 혹시 이 책이 그만 큼 치열하게 살지못한, 두려움 때문에 자기 몫의 풍요로움도 챙기지 못 한 우리네 가난한 아빠들의 후회와 열등감을 감싸안는 자위수단으로 활 용되진 않을지 모르겠다.
<< 내 나이 서른다섯… 10년뒤엔 '부자로 살련다' >> [스포츠서울 / 편집부]
“여러분,부∼자 되세요."연초에 등장한 이 카피는 인사말처럼 유행어가 됐다.모 증권회사 홈페이지회원을 상대로 ‘올 한해 가장 얻고 싶은 것’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1786명 중 71%가 ‘부’를 꼽았다.가난해도 건강하고 평안하면 된다는 건 이제 옛말이다.부자가 되기 위한 이론서도 계속 출간되고 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제5권인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황금가지)는 30대를 대상으로 그들이 젊었을 때 부자로 은퇴해 좀더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중년의 삶을 시작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이 책에서 자신이 47세에 부자로 은퇴하는 과정을 상세히 들려준다.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청림)는 미국의 평범한 사람에서 백만장자로 변신한 5000명의 성공비결을 담은 책이다.등장인물들의 평균 나이는 57세이며 직업은 교사 기술자 공무원 회사원 등 서민이다.이들은 3억원이 넘는 집에서 살고 있으며 주식과 저축으로 6억50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만나라’(가야넷)의 저자 지니 세일즈는 부를 축적하게 된 과정,사고와 행동방식,생활패턴,패션 스타일 등으로 부자의 유형을6가지로 나눈다.아울러 부자 고객을 찾아내는 방법과 부자들이 선호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밝혀 성공을 위한 조언을 한다.특히 부자와 연애하고 결혼하는 노하우도 공개한다.
‘2000만원부터 시작하는 부자 입문’(좋은책 만들기)은 소시민들을 위한 책이다.돈을 모으려면 우선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하고 20대에 종자돈 2000만원이 필요하다.그리고 모은 돈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30대다.금융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저자 요코다 하마오가 자산운용과 재테크에 대해 차근차근짚어준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제5권『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출간 !! >>
2000년 2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제1권이 출간된 직후 그 동안 총4권이 출간되어 200만 부가 팔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제5권『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Rich Dad's Retire Young Retire Rich)』가 (주)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2000년에 출간된 1, 2, 3권에 이어 2001년 4월 『부자 아빠의 자녀 교육법』이 출간된 이후 딱 1년 만에 제5권이 출간되었다. 경제 경영서 최초로 100만 부 돌파에 이어 올 4월 200만 부를 돌파한 이 시리즈는 <부자 아빠>라는 신조어를 한국 사회에 하나의 보통명사로 자리매김시켰으며, 이후에 여러 매체 광고와 금융 회사의 CF에서도 인용되는 등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오디오북은 아직 오디오북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2만 여 부가 판매되기도 하였다.
부자 아빠가 말하는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는 법
그 동안 나온 책이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를 비교하면서 돈과 투자에 관한 사고의 차이를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면, 이번에 나온 신작은 이 시리즈의 주독자층인 30대를 대상으로 그들이 젊었을 때 부자로 은퇴하여 좀더 자유로운 시간을 갖고 새로운 중년의 삶을 시작하여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강제로 은퇴를 당할 수도 있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 저자는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당당하게 활용하여 50년 동안 돈을 위해 매일같이 힘겨운 삶을 살지 말고, 자신의 현실과 사고방식, 맥락을 바꿔 일찍 은퇴해 젊음과 활력, 자유를 누리며 자신만의 새로운 인생을 살라 한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47세에 부자로 은퇴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들려준다.
특히 저자는 이전에 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들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과, 책을 내고 난 후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들, 그리고 자신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공격에 대해서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또 그의 책은 위험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과의 논쟁도 함께 싣고 있다.
이 시리즈의 처음 네 권은 기본적으로 현금흐름에 관한 것이라면 이 책은 레버리지, 즉 힘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레버리지는 흔히 <지레 효과>라는 뜻으로 금융 관련 용어로도 많이 쓰이지만, 이 책에서는 작은 힘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는 뜻으로 마음의 힘, 계획의 힘, 행동의 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레버리지, 즉 이러한 힘을 갖는 사람들이 결국 부자가 되고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일찍 은퇴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감사하는 법을 배운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에서 저자는 크게 3부로 나누어 젊어서 부자로 은퇴할 수 있는 비결을 마음의 힘과 계획의 힘과 행동의 힘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제1부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기 위한 <마음>의 힘
제1부 시작에서 저자는, 자신이 1984년 37세의 나이에 사업 실패로 무일푼이 된 상태에서 부자 아빠의 가르침을 깨닫고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기로 결심하게 된 한겨울의 여행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 여행 후 그는 1994년 47세의 나이로 은퇴하였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이 젊어서 은퇴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10년 동안 은퇴를 준비한 과정들에 대해 세세하게 밝히고 있으며, 당시에 자신이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었던 배경과 자신의 투자 사례들도 함께 들려주고 있다.
지금처럼 그냥 그대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다. 변하지 않고 사는 것은 그야말로 쉬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동안 그냥 그렇게 작게 살려고 한다.
사람들은 구경제의 내용만 계속 추종해서는 안 되며 신경제의 맥락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하며, 자신들의 현실을 바꾸지 않는 한, 즉 그냥 지금처럼 살면 절대로 젊어서 부자로 은퇴할 수 없다. 부자들은 자신들의 현실을 확대시키는 능력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힘이다. 우리는 현실을 바꾸고 확대시켜야 하며, 열린 마음을 갖고 새로운 생각을 현실적이고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바꾸는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 <근로 소득>과 <투자 소득>, <비활성 소득> 등 서로 다른 소득의 장단점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여기에 덧붙여 저자 자신은 어떤 소득을 위해 어떻게 일했는지도 들려준다. 저자는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겠다는 이러한 마음가짐이야말로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며 가난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가난한 아빠의 사고방식에서 탈피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고 주장한다.
제2부 젊어서 부자가 되기 위한 <계획>의 힘
제2부에서는 제1부의 마음의 각오에 이어 경제적, 금융적 계획의 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겠다는 꿈과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그 꿈을 실현하려면 꿈과 현실을 잇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이제는 동료들보다 뒤처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더 빠른 사고방식과 계획을 가진 젊은 세대들에게 뒤처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25세 억만장자와 50세 월급쟁이가 공존하는 것이다.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려면 자신의 퇴장 전략을 세워야 하고, 그 전략에 맞는 자신만의 계획을 먼저 세워야 한다. 또한 자신보다 더 젊은 사람들의 시각으로 미래를 볼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10년 동안의 계획을 세웠으며 그 계획을 행동으로 옮긴 결과 만 9년 만에 계획을 달성했다. 그가 세운 계획은 사업체를 키우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었다.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재능과 자신만의 독특한 습성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추세를 읽을 줄 알아야 하며 변화에 적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미래를 위한,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위한 계획이, 미래를 위한 훈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미래에 건강한 치아를 원한다면 오늘 이를 열심히 닦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 당신의 미래를 시작하기 위해 미래의 계획을 세워라. 그와 같은 계획의 첫 번째 단계 하나는 미래에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오늘 중단하는 것이다.
제3부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기 위한 <행동>의 힘
제1,2부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정신적인 준비 과정과 계획을 짜는 과정을 주로 다루었다. 두 과정 모두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는 데 중요하다. 이제는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결국에는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 제3부에서는 정말로 부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열한 가지 기본 행동지침을 소개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준다. 그 사례로 저자는 부동산 투자 방법과 주식, 채권 같은 종이 자산 운용법, 사업체 운영 비법 등을 알려주며 자신의 현실을 파악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불운을 피하고 행운도 피하는 삶을 산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행운을 얻기 어렵다. 성공하는 사람은 행동하고 행운과 불운 모두를 끌어안으면서 결국에는 무언가를 이뤄낸다.
책을 끝맺으며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자신들의 퇴직 이후에 대한, 혹은 더 나이가 들었을 때에 대한 계획이 없다. 미래에는 회사도, 자식들도 자신들을 보호해 주지 않을 것이다. 이제 자신의 삶은 스스로 보호하고 책임져야 한다.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미래는 지금 우리의 마음가짐과 우리가 짜는 계획과 그 계획을 하나하나 달성해 가기 위한 행동에 달려 있다. 젊어서 부자로 은퇴하면 좋은 점 한 가지는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감사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또한 가족이나 선생님의 강요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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