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역사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고학적 성과를 살핌으로써 그 아이디어의 성장을 극명하고 매우 읽기 쉽게 조감하고 있다. 그리고 보통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극히 최근에 이루어진 중세는 물론 바빌로니아와 동양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성과에 관련된 자료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장점은 아무래도 '근대'에 있다. 곧 메이슨 박사는 철학적, 신학적 관념들이 과학적 탐구에 미친 영향을 분명하게 하면서 또한 과학적 연구의 방향을 잡는 데에 사회적, 기술적 요구가 행사한 역할도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과학적 활동에 의해 생성하게 된, 우리가 직면한 중요한 지적, 실천적 문제들을 평가하는 데에 놀랄 만한 역사적 시각을 제공한다.
1923년 영국 Leicester출신. 1945년 옥스퍼드 대학교 B.A. 1947년 옥스퍼드 대학교 M.A. 1953년 대학교 D.Se. 1947-53년 옥스퍼드 대학교 과학사 강사. 1953년 「과학의 역사」지음. 1953-56년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 醫化學 연구원. 1959-64년 Exeter 대학교 화학 교수. 1964년 현재 Anglia 대학교 화학 교수. 전공 : 과학사
- 옮긴이의 말 - 서론
[1] 고대의 과학 1. 고대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의 과학 2. 소크라테스 이전의 그리스의 자연철학 3. 아테네의 자연철학 ....
[2] 동양과 중세의 과학 1. 중국의 과학과 기술 2. 인도의 과학 3. 회교세계의 과학과 기술 ....
[3] 16, 17세기의 과학혁명 1. 코페르니쿠스의 우주체계 2. 길버트, 베이컨 및 실험적 방법 3. 갈릴레이와 역학 ....
[4] 18세기의 과학 : 각국의 과학적 전통의 발전 1. 18세기의 과학의 응용 2. 18세기의 과학의 배경 3. 18세기의 천문학과 뉴튼의 체계 ....
만유인력의 이론
갈릴레이는 천문학에서 그리고 그후의 데카르트는 과학 일반에서, 과학혁명의 새로운 일반적 사상을 계몽하는 일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뿐, 최신과학의 발견을 상세히 설명하는 일에 관심이 었었던 것은 아니었다. 데카르트는 갈릴레이와 마찬가지로 행성은 원궤도를 그리면서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고 믿고 있었으며, 케플러가 발견한 것처럼 타원궤도나 변화하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 같은 생각뿐만 아니라 공간을 가로질러 물질 덩어리 사이에 작용하는 중력 따위가 있다는 생각도 배격했다. 또한 갈릴레이가 낙하가 자유로울 수 있는가의 여부를 우선 확인하지 않고 물체의 자유낙하의 법칙을 만든 것을 비판했다. 데카르트에 따르면, 물질과 연장은 같은 경계를 가진 것으로서 공간은 물질로 충만해 있으므로 그 어느것도 '자유롭게' 낙하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돌이 땅에 떨어지는 것은 지구를 둘러싼 물질의 소용돌이의 흡인작용에 의한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행성의 원궤도는 태양을 둘러싼 물질의 소용돌이의 흡인작용에 의한 것이며, 이 작용이 행성의 관성에 따른 자연적 직선운동을 원운동으로 변형시키는 것이다. 그의 의견은 그 무렵 영향력이 있었으므로, 그는 중력의 문제로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는 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의 추종자인 크리스타안 호이헨스는 네덜란드의 아마튜어 과학자였는데, 1669년에 한 가지 실험을 했다. 그것은 지구 위에서 낙하하는 물체에 관한 데카르트의 이론을 뒷받침해주는 것이었다. 그는 대야 안에 소용돌이를 일으킴으로써 자갈을 밑바닥에서 소용돌이의 중심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