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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까마귀 (애니멀 시리즈) (양장본) [절판] : Crow |
|   자연과 예술,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최고의 시리즈!
<애니멀 시리즈>는 곤충가 새에서부터 바다 동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범위의 동물들이 인간과 그 문화에 끼친 영향력과 역사적 의미의 탐색을 시도하는 의미 있는 책이다.
각 권마다 해당 동물이 갖고 있는 지리학적, 진화적 역사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한 다음, 전세계 역사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역할을 살펴보고 있다.
신화아 종교, 과학, 문학작품, 음식, 미술, 영화, 사진 등 인간의 문화 일반에 이들이 어떻게 개입해왔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또한 해당 동물의 역사와 관련된 주요 사건을 요약한 연표를 수록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
 보리아 색스
뉴욕 돕스페리에 있는 머시 칼리지의 문학교수다.
'전설 및 이야기 속의 자연'이라는 연구단체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신화 속의 동물원>을 포함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
 - 들어가며
1. 메소포타미아
2. 이집트, 그리스, 로마
3. 유럽 중세기와 르네상스
4. 아시아
5. 아메리카 토착민 문화
6. 낭만주의 시대
7. 까마귀의 제왕
8. 20세기와 그 이후
- 연대표
- 찾아보기 |
 아메리카 토착민 문화 (107 P)
까마귀 또는 큰까마귀는 북반구 고위도 지역의 신화와 전설에서 가장 돋보인다.
까마귀의 검은빛이 하얀 눈과 극적인 대조를 이루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까마귀의 거친 목소리가 북극의 정적속에서 강렬하게 울려퍼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식량이 언제나 부족한 북방의 혹독한 조건 속에서 썩은 고기를 먹으며 생존하는 까마귀의 능력이 두려움과 존경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설며이 가장 유력할 것이다.
이누이트와 북미 북서해안의 종족들은 코랴르 같은 시베리아 사람들처럼 까마귀 또는 큰까마귀를 종교적으로 숭배한다. 따라서 이 전설은 베링 해협을 건너 아메리카로 건너왔을 것이다.
현대 이전의 유럽 인들처럼 아메리카 토착민들은 큰까마귀와 까마귀를 그리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았다. 어쨌든 큰까마귀는 모험을 거듭하는 동안 용모와 성격을 계속해서 바꾸어가는 것 같다.
유럽 및 아시아와 마찬가지로 이누이트 사이에서도 큰까마귀는 오랫동안 예언적 지식으로 이름이 높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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