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려운 우리 말이나 한자어를 주로 해설하여 그 뜻을 쉽게 이해하도록 엮었다.
교육부 선정 중,고등학교 상용한자를 중심으로 한자를 나란히 표기하여 문장의 이해를 도움은 물론 한자 학습 효과를 높였고, 원작에 충실한 엮음은 물론 깊이 있는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실어 작품의 이해와 연구를 도왔다.
일연
고려시대의 승려이자 학자이다.
9살 때 무량사에 들어가 학문을 닦다가 1219년에 승려가 되었고, 1227년에는 승과에 급제하여 대선사까지 지냈다.
그느 충렬왕 때 왕에 강론하기도 하여 원경 충조의 호를 받았다.
[삼국유사]는 일연의 혼자 힘으로 쓴 이른바 야사로서, 우리나라 고대 신화와 설화 및 향가를 수록한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1. 탑상
2. 의해
3. 신주
4. 감통
5. 피은
6. 효선
명랑의 신인종
<금광사본기>에 의하면 "법사 명랑이 신라에서 태어나 당나라에 건너가서 도를 배우고 돌아올 때,해룡의 청에 따라 용궁에 들어가 비법을 전하고서 황금 천냥(혹은 천근이라 한다)의 시주를 받아 가지고 땅 밑으로 잠행하여 자기 집 우물 밑으로 솟아 나왔다. 이에 자기 집을 희사하여 절을 세우고, 용왕이 시주한 황금으로는 탑과 불상을 만들어 세웠더니 그 광채가 더욱 빛났었다. 그런 까닭에 그 절 이름을 금광사라고 했다"고 했다(<승전>에서는 금우사라고 했으나 잘못이다)
그의 이름은 명랑이요, 자는 국육이니, 신라 사간 재량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남간부인 또는 법승랑이라고 하는데, 소판 무림의 딸 김씨로서 곧 자장율사의 누이동생이다. 재량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는데 맏아들은 국교대덕이요, 다음은 의안대덕이며, 명랑법사는 그 막내다. 그 어머니가 꿈에 푸른 구슬을 삼키고 법사를 잉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