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즈미에게 한눈에 반한 청년 미타카의 등장.
둔한 우오즈미는 그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지만, 미타카의 분명한 모션에 쿠루메는 지금까지 외면해 왔던 우오즈미에 대환 자신의 마음을 겨우 인정하게 된다.
한편,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리의 가짜 연인 역할을 하는 신세가 되는 우오즈미.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자는 갑자기 우오즈미에게 나타나 음습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하는데......
마리의 가족과 과거, 그리고 그녀의 현재의 선택이 그려지는 사이드 스토리도 함께 수록.
에다 유우리
잡지[소설 JUNE] 에서 우오즈미 시리즈로 데뷔.
깊이 있는 내용과 참신한 문장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우오즈미 시리즈 4권 외에 <솔리드 러브> <하드보일드를 건드리지 마> <영원한 어제> 등 18권의 단행본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 중.
1. 과민증
2. 마스카라의 거리
3. 스네일 러브
"그건 우오즈미 씨가 나쁜 거예요."
"그런, 가....?"
이미 발음이 수상한 우오즈미는, 빈 와인잔의 다리 부분을 손끝으로 문지르면서 중얼거렸다. 크리스탈이 끼익끼익 소리를 낸다.
"그 사람은 우오즈미 씨를 좋아하잖아요."
"모르겠어....그런 말 들은 적 없으니까...."
완전히 풀린 눈동자가 맞은편에 앉아 잇는 아키라를 본다. 밖에서 만났을 때는 거의 술을 입에 대지 않은 우오즈미지만, 마시면 마실 수 있는 모양이다. 아키라가 가져온 와인은 벌써 없어지고, 지금 마시고 있는 적포도주는 이 집에 있었던 것이다. 처음으로 우오즈미의 집에 들어왔다. 맛있는 가게를 또 찾았다고, 저녁시사라도 같이 하지 않겠느냐고 전화를 했더니 우오즈미는 묘하게 가라앉은 목소리였다. 밖에서 식사를 할 기분이 아니라고 했다.
현재 과민증 - 우오즈미 시리즈 4 (snowbooks series) (양장본)(19세미만 구독불가)에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