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보다는 지혜가 삶을 살아가는 데에는 더욱 커다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혜는 지식처럼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책은 '인간의 두뇌 무기'와 같은 지혜를 담은 101가지의 이야기들을 초등학생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지은이ㅣ민경순 한국출판미술협회 회원이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린책으로 <우리 좋은 창작 동화> 등이 있다.
그림ㅣ이효성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다. 196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네 발 달린 우산'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1982년부터 1995년까지 동아일보 신춘문예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1986년 한국동화문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달과 뱃사공>, <나팔 공주>, <인형 아가씨>, <울엄마>, <호랑이네 집>, <열두 대의 꿈마차> 등이 있다.
1 저도 공자님을 뵈었어요
2 벙어리 시합
3 아침에 심어서 저녁에 따 먹는 오이
4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할머니
5 바보가 된 마을 사람들
6 순간의 재치도 중요해
7 어른보다 똑똑한 소년
8 꿈풀이 도사
9 장님과 등불
10 도둑 잡는 법
11 엄청 작은 모자
12 어떤 요리사
13 장하다, 내 아들
14 두 친구의 세상 구경
15 돌탑 속에 들어 있는 것
......
싸움터에 날갈 때는 항상 붉은 옷을 입었다고 하여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곽재우를 '홍의 장군'이라 불렀다. 그는 수백 명의 의병을 이끌고 화왕 산성에 진을 쳤다. "마을에 내려가서 삼베와 벌통을 잔뜩 구해 오라!" 곽재우가 명령하자 의병들은 삼베와 벌통을 구해 가지고 왔다. 곽재우는 산성 앞에 새끼줄을 치고 삼베를 걸어 놓으라고 했다. 또, 나무 궤짝 속에 벌통을 넣어서 산성 뒤의 여기저기에 늘어놓으라고 했다. 한편, 창녕에 다다른 왜군 대장은 멀리서 화왕 산성을 바라보고 겁을 먹었다. "의병 수가 굉장히 많군!" -p. 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