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는 동한 말기 황건적의 난부터 사마연이 천하를 통일한 때까지의 실화로 나관중이 쓴 '삼국연의'를 바탕으로 쓰여진 중국 고대 역사 소설이다. 이 책은 중국의 화가들이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하여 당시의 배경과 복장, 무기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사백여 점의 그림을 담아, 중원을 누비며 큰 꿈을 펼쳐 나가는 영웅호걸들이 바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껴질 것이다. 또한 '생각하기','작은 자료실'에는 삼국지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과 당시의 시대, 배경, 인물, 관직, 사자성어 등을 설명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박진감 넘치게 엮었다.
저자 - 나관중 - 나관중은 중국 산서성 출신으로 강소성과 절강성 지역에서 활동했다. <삼국지>로 일반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희곡작품으로 송나라 초기의 역사를 소재로 한 <조태조용호풍운회>가 있다.
21. 원소, 관도 싸움에서 크게 지다 22. 조조, 북방을 통일하다 23. 유비, 형주로 가다 24. 적로, 주인을 위험에서 구하다 25. 유비의 삼고초려 26. 융중에서 천하를 셋으로 나눌 것으로 정하다 27. 박망포에서 첫 승리를 거두다 28. 불타오르는 신야성 29. 조운, 홀로 주군을 구하다 30. 장비, 장판교에서 큰 싸움을 벌이다 31. 강동, 폭풍처럼 거세게 일어나다 32. 공명, 강동의 학자들과 설전을 벌이다 33. 주유를 충동질하다 34. 제갈량, 주유의 생각을 꿰뚫다 35. 주유, 지혜로 장간을 얻다 36. 공명, 기지를 발휘하여 화살을 얻다 37. 황개, 고육계를 쓰다 38. 봉추, 연환계를 쓰다 39. 공명, 동풍을 이용하다 40. 불타는 삼강
채모는 직접 성밖으로 나와 매우 친절하고 기쁘게 맞아들였다. 유기와 유종도 문무 관원들과 같이 성문까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님께서 병이 깊으셔서 움직이기 힘들셔서 특별히 숙부님을 모셔 각지의 관언들을 대접하게 하였습니다." 유기가 공손히 유비에게 이유를 설명했다. 유비는 이 말을 듣고 나서야 마음속에 있던 걱정이 사라져 기쁘게 대답했다. "그런 일이 있었구나, 내가 정성을 다해 손님들을 대접하겠다." 다음날 아홉 군의 마흔두 개 관원들이 잇달아 도착햇고 연회석도 알맞게 준비되었다. -p. 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