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자아실현도 피해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하고, 좋은 엄마와 아내 역활도 해야 하고, 의젓한 딸과 다정한 며느리 노릇도 해야하는 데다, 여성적인 매력도 잃지 말아야 하는.... 영국 워킹 맘의 정신없는 일상, 그리고 사랑과 갈등의 통쾌한 역전 드라마이다.
저자 - 앨리슨 피어슨 - 브리티시 프레스 어워드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비평`과 `올해의 인터뷰어`에 선정된 앨리슨 피어슨은 런던<이브닝 스탠다드>의 주간 칼럼리스트이며, BBC 방송국의 <뉴스 나이트 리뷰>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런던<이브닝 스탠다드>의 칼럼리스트로 일하며<뉴요커>기자인 남편 안토니 레인, 사랑스런 두아이와 함께 런던에서 살고 있다.
사랑, 거짓말, 상처 우리가 걸어온 길 우아하고 여유로운 휴일의 점심식사 엄마 노릇 꼬마 철학자의 부활절 케이트의 승리 그 여자들의 자산경영 한 어머니의 죽음 마음의 변화 사랑의 기술 에밀리의 여섯 번째 생일 작은 발자국 소리 이렇게 살 수는 없어 그땐 몰랐다 편지 추억 당신이 필요해요 일곱 악당들의 비밀모임 메리 포핀스의 비밀 폭포소리 게임의 끝 모성법정-3차공판
오늘은 비록 정장을 입고 있지만 영혼은 아직도 가죽잠바를 입고 있을 데이브는 아미도 학생회 활동을 열심히 했을 것이다. 좀더 효과적인 노동운동을 위해 경제학 서적을 읽었겠지만, 한편으로는 주위사람들에게 그 조악한 르완다 커피를 사도록 협박하기로 했을 것이다. 그는 지금, 자기는 2년동안만, 아무리 길어도 5년 동아만 이도시의 더러운 일을 하리라고 다짐하면서 앉아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돈을 모으고 나면 인도주의적 개혁운동을 시작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 노팅힐의 현대식 고층건물에 사치스러운 취미를 가진 아내와 함께 살면서7년 정도 두 아이의 교육비를 대다 보면, 그 역시 여기 있는 우리들처럼 무릎에 있는 새로운 행동강령은 미처 열어보지도 못한 채 텔레비젼 앞에 앉아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p. 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