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이 만나 의형제의 결의를 맺는 것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여 환관의 권력독점, 동탁의 독재정치, 조조의 황실에 대한 거것 맹세, 손책이 옥새를 숨긴 일, 유비의 계속되는 고난, 간사한 영웅들이 점차 야심을 드러내고, 조조와 원소가 관직을 놓고 대결하는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저자 - 나관중 - 나관중은 중국 산서성 출신으로 강소성과 절강성 지역에서 활동했다. <삼국지>로 일반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희곡작품으로 송나라 초기의 역사를 소재로 한 <조태조용호풍운회>가 있다.
1. 도원에서 형제의 결의를 맺다 2. 영웅, 첫 번째 공을 세우다 3. 화가 난 장비, 독우를 매질하다 4. 하진, 환관을 죽이다 5. 동탁, 황제를 폐위시키다 6. 따뜻한 술이 식기도 전에 화웅의 목이 달아나다 7. 세 영웅, 여포와 싸우다 8. 손견과 유표, 원수지간이 되다 9. 왕윤, 미인계를 쓰다 10. 조조, 아버지의 복수를 갚다 11. 이각ㆍ곽사의 난 12. 유비, 여러 번 어려움을 겪다 13. 조조, 야심을 드러내다 14. 술을 마시며 영웅을 논하다 15. 유비, 원소를 찾아가다 16. 세 가지 일을 약속하다 17. 관우, 공을 세워 은혜를 갚다 18. 다섯 관을 지나면서 여섯 장수의 목을 베다 19. 원소, 조조와 크게 싸우다 20. 오소의 군량, 불타버리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 떼처럼 떼지어 오르고 있을 때, 수많은 나무토막과 큰 돌덩어리들이 마치 비가 내리는 것처럼 성벽으로 떨어졌다. 사람들은 어찌할 도리없이 급히 도망치는 수밖에 없었다. 장비는 화가 나서 계속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이를 부득부득 갈며 욕을 할 뿐이었다. - p. 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