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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도서] 내 아이의 스무 살, 학교는 준비해 주지 않는다 [절판] : Ready or Not, Here Life Comes |
|   학교야, 내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가르쳐다오!
현재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내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꼭 알아야 할 내용 사이에 엄청난 간극이 있다.
우리는 사회생활에서는 거의 혹은 전혀 쓸모없는 단순 지식과 기술들을 지나치게 중시하고 있다.
오늘날의 상황에 비추어 충분히 검토해 보지 않은 채 그러한 교육방침이 학교에 너무 오래동안 너무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사지선다형 시험은 아이들이 훗날 어른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중요한 뭔가를 익히는 데 아무 도움이 안 된다. |
 멜 레빈
멜 레빈 박사는 노스캐롤라이나 메디컬스쿨 소아과 교수이자 같은 대학의 '발달 및 학습 연구를 위한 임상 센터'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 학습에서의 개인차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연구소 '다양한 정신의 아이들'의 설립자이자 찰스 슈왑과 더불어 이 연구소 이사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레빈 박사는 20년 이상 학습, 발달, 행동 문제를 안고 있는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평가 프로그램 개발을 선두에서 이끌어 왔다.
1995년에 아동발달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앤더슨 앨드리치 상을 수상했다.
레빈 박사는 브라운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에서 로즈장학생으로 공부했으며, 그 후 하버드 메디컬스쿨을 졸업하고 보스턴 아동병원에서 소아과 수련 과정을 마쳤다.
14년 동안 이 병원에서 소아과 외래 부서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대학으로 옮기기 전까지 하버드 메디컬스쿨 소아과 교수로 일했다.
뉴욕타임즈 54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미국 교육계에 충격을 던져 준 <아이의 뇌를 읽으면 아이의 미래가 열린다> 등은 그의 대표적인 저작들이다. |
 - 들어가는 말
- 감사의 말
- 프롤로그
- 저기, 인생이 온다 / 준비되지 않은 초보어른들
[1] 아무런 준비 없이
1. '십대의 덫'
2. 천상에서 지상으로
3. 길을 잃은 아이들
4. 획일적 교육의 희생자
[2] 어른이 되기 위해 진정 필요한 것들
1. 준비된 풋내기
2. 내면을 향한 시선
3. 세계를 해석한다
4. 도구 갖추기
5. 인간관계 기술
[3] 두뇌 밭을 일구는 사람들
1. 부모
2. 교육자들
3. 청소년들
4. 초보어른들
- 에필로그
- 옮긴이의 말 |
 길을 잃은 아이들 (93 P)
메릴은 그 지방의 한 대학에 들어갔는데, 누구한테도 입학을 거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학교였다. 2년이 후딱 지나갔다. 그동안 메릴은 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만 몰두했다. 그러다 메릴은 학교를 휴학하고 돈을 좀 벌기로 결심했다. 여름마다 공사장에서 일했는데, 그 일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스무 살 때 메릴은 마감작업에 관한 한 모르는 게 없었고, 메릴을 북돋워 주었다. 메릴은 이 뛰어난 장인과 함께 일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했다. 메릴은 대학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대신 다음 4년 동안 그 사람의 일을 보조하며 목수 일을 배웠다. 불과 18개월 만에 메릴은 견습공 꼬리표를 뗐다. 보수도 상당했고, 일도 기가 막히게 잘 했다. 그러다 갑자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메릴은 한 예쁘장한 아가씨와 결혼하기로 약속한 터였다. 그 아가씨는 아이들을 여럿 낳고 싶다고 했다.
음악이 전공인 그녀는 대학생이었고, 아직은 일할 마음이 없었다. 메릴은 돈을 벌어야겠다, 그것도 최대한 많이 벌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게다가 그는 남 밑에서 일하는 데 약간 싫증이 나 있었다. 어릴 때부터 메릴은 리더 기질이 있었고, 다른 사람들을 부리고 싶어 했다. 대장 노릇이 미래의 아내와 가족에게 멋지게 보일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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