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물론, 이 책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하지 않으며, 이 책의 내용은 매우 유익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단지 하는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짜증이 나거나 답답할 때, 그리고 어려운 일을 당해 기분이 울적해졌을 때 이 책을 읽으면 작은 도움이나마 될 것이라고 말할 뿐이다.
김영진
신촌기획 대표
엮은 책으로는 <엄마와 함께 읽는 '이야기 4계절'> <만화가들은 진짜 못말려> <천날밤 이야기> <지구촌 천일야화> <소설 : 칭기즈 칸.8요일의 아파트> <퍼즐과 퀴즈> <퀴즈 파노라마> <탐정게임과 퍼즐> <퀴즈 포스트> <퀴즈 챔프> <퀴즈야 놀자> <퀴즈 랜드> <퀴즈와 상식 시리즈> <월간 인터넷 유머> <인터넷, PC방에도 없는 별난 이야기 시리즈> <한국 전력 기술 (주)사보 'KOPEC'과 한국 가스공사 사보'KOGAS'에 퀴즈 기고> <머리 아플 때 보는 책> <짜증 날 때 보는 책> <화가 날 때 보는 책> <열 받을 때 보는 책> <퀴즈 백화점> <퀴즈 중의 퀴즈> <퀴즈 은행>이 있다.
1. 해괴한 이야기 (중국편)
2. 기담과 괴담
3. 원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4. 핑크 빛 상식
5. 괴담
6. 해괴한 이야기 (이탈리아 편)
7. 헷갈리게 만드는 이야기들
8. 신비한 불교 전설
9. 헷갈리게 만드는 이야기들
10. 미스터리의 세계
11. 엽기적인 이야기들
12. 작은 이야기들
'지옥의 불길' 클럽과 검은 고양이 (45 P)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이 내려다보이는 위클로 산맥 중턱에 '킬러키'라는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옛날에는 그 건물 옆에, 지금은 화재로 불타버려서 흔적조차 찾을 수 없지만 오두막 하나 있었다고 한다.
이 오두막은 이 지방의 영주였던 로스 백작이 세운 것으로서 당시에는 그가 회장으로 있던 '지옥의 불길'이라는 클럽의 본부로 사용되었다. '지옥의 불길' 클럽은 신분이 높은 귀족이어야만 회원이 될 수 있는 엽기적인 클럽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지위와 당시 사회의 허술한 사법 체계 등을 믿고 온갖 잔인한 행위를 즐기곤 했다.
로스 백작의 나쁜 버릇은 한 마리의 고양이로부터 시작되었다
그가 고양이를 독주가 가득 채워진 통에 빠뜨렸다. 그리고 그 고양이가 살기 위해서 발버둥치며 비명을 지르는 것을 보며 즐거워했다. 가까스로 술통에서 기어 나온 고양이가 비틀거리며 도망치는 것을 보면서 그는 킬킬거리며 웃어대고는 했다.
그러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을 학대하며 즐기는 일은 곧 싫증이 났다. 그는 더욱 잔인하고 참신한(?) 놀이가 필요했다. 그것은 바로 인간 사냥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