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을 위한 글쓰기.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쉽고 재미있는 글쓰기의 길잡이가 되기 위해, 60여 명의 유명한 동화작가가 쓴 각각의 동화를 글의 종류와 수준에 맞게 학년별로 엮었다. 동화작가들이 쓴 기행문, 독서 감상문, 생활문 등 여러 종류의 재미있는 동화를 읽은 다음, 글쓰기 방법을 배울 수 있으므로 독서와 글쓰기를 한 권으로 할 수 있답니다. <3학년이 알아야 할 6가지 글쓰기 - 일기문, 생활문, 독서 감상문, 편지글, 주장하는 글, 기행문>
1950년 제주에서 태어났으며,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한국동화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대교문학상, 이주홍 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초등 학교 국어, 도덕 교과서 집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 면일 초등 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작품집으로 <바늘도둑>, <찬란한 믿음>, <민들레 섬의 나비>, <안개와 들꽃>, <돌마당에 뜨는 해>, <날개를 잃어버린 사람들>, <작은 그림책>, <큰불장군 작은불왕자>, <돌아온 진돗개 백구>등이 있다.
.하회 마을의 옛 바람 소리 ... 8 .대상을 꿈꾸며 ... 20 .세 마리의 개미 ... 34 .제제의 행복 ... 48 .말득이의 새 이름 ... 62 .날 수 있는 작은 새 ... 76 .꾸러기의 고양이 사랑 ... 92 .미리 쓴 일기 ... 108 .장마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 122 .나뭇잎 편지 ... 136 .발자국으로 쓴 편지 ... 152
세 마리의 개미
개미 세 마리가 한집에 모여 살았습니다.
허리가 긴 길쭉이, 눈이 큰 왕눈이. 얼굴에 점이 있는 점박이. 셋은 사이좋게 놀며 힘 모아 일했습니다. 그래서 창고마다 맛있는 먹이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어느새 이 소문이 임금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임금님은 그들에게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부지런한 너희 셋에게 상을 주어 크게 칭찬하리라."
개미들은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그런데 임금님이 내린 상은 고작 금메달 한 개였습니다. 셋은 한개의 금메달을 놓고 가장 공평하게 가질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였습니다.
